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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철천야차 2001-04-04 02:02조회 42추천 6459
high&dry wrote:
> 하루에 반은 잠으로 때워야 피로가 풀리는 나답지 않게 오늘따라 잠이 안온다..쳇...그래도 방금 받은 헤드의 신곡이 있어서 다행이다....
> 요즘들어 먼가 잃어버린 찝찝한 기분이 계속된다. 지겹다...그냥..이유없이..
> 백수나 다름없는 휴학생주제에...
> 흠..톰의 목소리가 안나오네...연주곡인가?...쩝
> 갈수록 라뎌헤드의 음악은 격정적인 슬픔내지는 우울함에서..체념 내지는 허무함쪽으로 옮겨가는것같다....(무슨 헛소리야...그게 그거자나...--;;)
> 방금받은 라뎌헤드의 곡이 끝나고....아티스트-트랙01 이라는 파일이름의 엠피가 흐르고 있다..물론 어디서 받은건지 누구곡인지 기억이 안난다..이런...
> 가끔 라뎌헤드를 꺼내듣는 일빼고는 만사가 귀찮다...
> 목구멍까지 먼가 차오른것 같은...
> 누군가증오할 대상이나 사랑할 대상이 필요한것같다.....
> 하지만 먼가를 증오하기에 나는 너무 패배주의적이고 사랑하기엔 너무 냉소적이다....쳇...그냥 나는 이따위 감상주의적 헛소리로 그냥 헤헤거리는 사람들과 다르다는걸 스스로에게 인지시키려 애쓰는걸까..
> 암튼 내궁극적인 목표는 아무생각 안하는 상태다..'아무생각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마저 안하는.....젠장 너무어려운가...



정말 그렇다.. 패배주의적이고 냉소적이다.
감상주의적 헛소리를 지껄이다가.. 또..
그것에서 도피하려고 '아무생각 없는 척'하다가..

혹자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하더라.
생각..생각..생각..
그것때문에 골치아프기도 하지만
생각이 없이 사는 사람들보단 인생다운 인생을 살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훗.. 인생??

하긴 예술가들은 이렇게 치열하게 살던 사람들이 아니던가..?


여하튼.. 말을 아끼려고 했는데....
이곳이나.. 다른 라디오헤드 관련 동호회 같은 곳에 가면
그 어느곳보다 Sentimental Drivel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다.
나 같이 바보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좋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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