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안달이야 난 그런모양새를쳐다보며 애써아닌척하고있어
모략,술수,술책따위의 횡포에 얽매이고 싶진않았었는데..
난 또 혼자남게되겠구나 이제곧 익숙해질꺼야
익숙해져야만해. 억지웃음의 나른한 피곤.. 길들여져야 하겠지
내귀에 규칙적으로 남발하는 소음들. 귀는 마비되어서 괜찮아 잘라버릴까?
사람들이 바쁘게 걸어다녀 추위에 유감이 많은듯 또 나는 그들의 일부가 아닌마냥 문득 한낮의 한산함과 따뜻함 눈부신 광경이 이질감을 느끼게해
새벽의적막감과 저녁무렵이 어지러움을 선사하는 네온싸인이 익숙해져서일꺼야
총천연색의 싸구려 과일들이 멋대로 쌓여져 있는 길거리 시장 좌판 모두들 초라한 행색일뿐
우발적인 사고가 일어나길 기대해?
우리는 일부러 버스를 잘못타려 하지않고 군증들에게 미치광이 인마냥 소리치지도 않아 누군가 그렇게 해야한다고 혹은 그런행동은 해서는 안되는거라고 일러둔적은없어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아 모르는 척하고 있어야해
너무지쳐있어 무엇인가가 날 끌어당기고 있지만 난 아무 미동도 하지않은채 순응하는 태도로 일관성있게 끌려다니고 있어 나에게 일용할 양식와 잠을 자야하는 장소 입고있어야하는 옷가지들을 위해서일꺼야
단지 단지그것뿐이라고말하고싶어
그다지 흥미없는 이야기들 끈적거려 별탈없이 소화할수 있는...
이건 꿈이야 내꿈과 뒤바뀐꿈이야 교묘하게도 절대로 깨어지지않는꿈..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하면서 변하길 바라고있어 이러한 종류의 앞뒤가 안맞는 일들은 수없이 많기도 하지
(건조하고 딱딱한 걸음걸이들 먼지에 뒤범벅된 한숨으로 점철된)
오후의 결말은 비교적 무사 안일하며 삐그덕거리는 녹슨허리는 바닥에 안착해
의식의 흐름은 주체할수 없지만 종종 그 흐름을 방해하는 장애물들로 인해 새로운흐름이 형성되는것이고..
과연끝은 어디일까 종지부를 찍게되는 순간은 어디쯤일까
난, 내가생각하는 그대로를 비추고싶어
비추고싶어 내가생각하는 그대로를 난.
내손에 그려진 지문의 소용돌이 면밀히 관찰해 그만큼이나 희미한 흔적들이 오묘한 자태를 취하고있을테니까
어색한 웃음과 의도적이지 않은 말대답 그래야만해..
연신하품을 해대지
이젠 길거리의 차번호판에 신경쓰지않기로할꺼야
단순한 중복 조합 도난방지를 위함 사건기록의 전말 일종의 바코드에 불과해
난기억될수없는 복잡한 까다로운 숫자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번호판이야
그러면서 누군가에게 암기되길바랄뿐이지 애석하게도..
우리모두는 역전 또는 전복되는 상황을 바라고 있지
그래맞아 크게 한번 뒤집어져야해 뒤집어져버려야한다구...
난이미 뒤집어진 상황인지도모르고 다른것을 바라고있을지도 몰를테니..
회색분자의 말로는 과적같은 트럭의 충돌사고와 비슷해
종이배를 수없이 접거나 불가사리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는 별을 수백개 이상 그려대는 일따위로 위로받고싶어
-종이배를 하늘에 날리고 종이비행기를 강물에띄우는꿈
avantgarde
nihilist
basqui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