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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0, 11, 12

슬픈악마 2001-02-16 08:36조회 94추천 3567
Radiohead의 OKcomputer 9~12트랙.
정말 눈물난다.
기쁘다가도 그 트랙들을 연달아 들으면 슬픔으 나락으로.
치유할 수 없는 아픔이란가.
길거리를 거닐며 그 트랙들을 머리 속으로 떠올리고 나만의 구덩이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는...
엄청난 능력을 지닌 트랙이다.
보컬 톰의 기교가 아닌 감정으로 부르는 그 음악들.
그래서 내가 Radiohead를 사랑하는 것이 아닌가 느껴본다.
음악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때로는 사람을 슬프게, 행복하게 만드는 능력.
어쩔때는 내가 고작 이런것들에게 마음이 움직인단 말인가?
혹은 내 주체의식의 밑바닥을 보는것 같아 가슴아프기도.
하지만 이런 음악이 있다는게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자기 혼자만의 세계를 만들게 되는 Radiohead의 음악.
오늘도 난 다시 그 트랙들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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