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글을 쓴다는 것이 낯설지 않을 만큼
너에 대해 생각하고 그리워했음을... 고백한다.
내가 느꼈던 감정의 공유와 눈빛의 교환이...
나 혼자만의 착각이 아니길... 간절히 바랬지만
바램으로 끝날까
착각이 아니었다해도
네가 경험한 유행가사의 하나일 뿐일지도 모른다고
너에 대한 기대를 접으려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너에 대한 나의 감정은 깊어갔음을...고백한다.
강의 시간... 놓여진 책의 행간사이로
너는 내 눈앞에 하나의 의미가 되어 나를 괴롭혔고
너의 차가운 태도를 느끼고 돌아 설 때면
시야가 흐려지는 것을 느꼈다...
내가 왜 너에게 다가서는 것을 두려워했는지
나조차 나를 이해할 수가 없었지만
이제 나는 그 이유를 알 거 같다...
아무 말 없이 때로는 작은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너의 모습...
그런 너를 나는
정말로
좋아해.
널 위해 이렇게 마음을 비워놨어.
이제 그만 내 손을 잡아 주면 안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