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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2001-04-04 07:55조회 99추천 6469
오늘은 날씨가 참 좋다.
완전 봄날씨다. 아~ 이런 날씨를 얼마나 기다렸던가.
날씨가 몇일동안 흐려서 햇빛을 제대로 못봤더니만...
휴우................
사람들은 참 바쁘다.
왜 자꾸 바쁘게 사는걸까?
모두들 조금 여유있게 살면 안?까.
이런 생각이 사치스러운건가?
사람들은 너무 바쁘다...
나도 매일 피곤하다.
학교에서도 가끔 선생님들이 이런말을 한다.
남들보다 열심히 안하면 나중에 낙오자가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선생님이나 선배들이 우리에게
남들보다 뒤떨어지지 말라는 소리를 하는데
모두에게 그런 마음이 있다면 낙오자의 역할은 누가 한단 말인가.
스스로는 남에게 뒤지기 싫고, 어쩔 수 없이 남을 밟고 올라서야
하는 상황이면서도 겉으로는 "남들에게 뒤떨어지지 말라"고 한다.
아... 뭐가 뭔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모두 바쁘게 움직인다.
그 무리들 가운에 중간에 멍하니 서 있다면,
할 일 없는 사람처럼 보이겠다.
나는 관료제의 취약점을 알고 있다.
관료제의 산물은 무수히 많은 문서들.
그것들은 순간순간 효력을 발생하고
효력이 없어지는 순간
단순히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 쯤으로 밖에 안 쓰인다.
그런데 그 문서를 만들기 위해서 공무원들은
워드프로세서로 문서 작성하고,
여기저기 바쁘게 도장도 찍고 보관한다.
그런데 곧 지나면 문서의 유효기간이 지나면
그건 단순히 종이 이외의 가치가 없다.
공무원들은 한번쯤 생각해보길...
문서들이 쓰레기가 된 후에 한번 생각해보길...
허무 하기도 할것 같다. 내가 공무원이라면
흐미.. 이게 아닌데. 내가 말하고 싶은건 이게 아닌데.
적당한 표현방식이 안떠오른다.
하여튼 너무 바쁜게 나는 싫다.
나는 완벽 주의자는 아니지만
정해진대로 살길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위험성이 적기 때문이다. (소심..)
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만 가끔 속으로는
한번 사람들을 놀라게 해볼까하고 생각한다.
그런데 세상이 나에게 자꾸 바빠지라고 강요한다.
물론 내가 싫으면 느긋하게 여유 있게 사는 거지만
다른 사람들도 모두 한 템포씩 느긋해지면 나도 그러겠지만.
내가 그러고 있는 사이 너무 많은 자료가 오가고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그럴려니 두렵다.
휴우...
나는 수능을 안 친다.
학교도 인문계가 아니다.
학교가 어쨋든 그건 문제가 아니다.
과학이고 수학이고 뭐시기 그런것은 잘 모르겠다.
공부가 필요하다면 뭐.. 내가 필요를 느낀다면
하겠지만
억지로 공부하는 폼 잡으면 머릿속에 안들어올 뿐 아니라
내 마음은 딴 데 있는데 공부하는 척하는 내가 우스울 것 같아서
공부를 아직 안한다.
그리고 두렵지도 않고,
내가 대학 안가는것에 대해서 불만 같은 것은 없다.
모두 대학 가는 세상이면
대학 졸업장의 희소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지....
자격증도 마찬가지고.
휴우..
어쨋든 조금 여유 있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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