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weiv라는 웹진싸이트에 freeboard란을 가본 사람들은
무척이나 짜증이 났을것 같다.짜증뿐이 아니라 뭐라 한마디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이 들었을 것 같다.
나도 weiv에 자주 들르는 편이지만 게시판엔 오늘 처음 가봤다.
근데 정말 짜증나고 읽기싫은 글들만이 널려 있는것이..어처구니가 없었다.
뭐,그런글은 어딜가서나 읽을 수 있겠지만
오늘 느낀게 하나 있었다.
왜 음악을 듣는것으로 생각 하지않고 분석하는 것으로 생각하는걸까?
내 생각엔 그런 사람들은 마치 자기가 평론가인양 행세하고 싶어하는것 같다.
"어느 밴드는 어느 장르에 영향을 끼쳤고, 어느 밴드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이 음반은 진짜 명반이고, 이 밴드는 누구를 따라 했으며,이 밴드는 이쪽장르에서는 최고이며,이 밴드는 정말 영 아닌 음악을 하고 있고...
따라서 이걸 꼭 들어봐야 하고,이건 들을 가치도 없다.."
정말 웃기는 생각이다.
음악에 대한 지식(..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을 '아는체'의 도구로 삼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들이 왜 그리 많은건지 모르겠다.
음악을 분석하는 즉시 음악듣는 재미는 없어 진다고 생각한다.
어떤 무의식적인 상태(선입견이 없는 상태)에서 들었을때 좋은 음악이라고 느끼는것이
자기 본능과 감정에 가장 충실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음악을 직접 만들거나 평론가가 아닌이상 음악을 그렇게 들어서
무슨 재미가 있을까?
그렇게 만족하면 '지'적인 만족감은 느낄지언정 최소한의 감동은 받기나 할까?
근데 웹상에는 평론가들이 왜 그리 많은지 모르겠다.
음악은 적어도 내 생각엔 지적욕구를 해소할만한 대상은 아니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