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님,.일단 이 아래의 제 얘기 때문에 맘 상하신다면 죄송하구요..
인신공격하려는거는 아니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인신공격할 만큼 저는 님을 모릅니다.)
모든것에 의미를 담으려는 거만한 사람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님 같은 분을 말을 하는겁니다..(죄송)
괜한것에 의미를 부여하거나 작가가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
이해나 감상이 아닌.. 마음대로의 잣대
(고정관념이나,'이건 이런게 분명해...'같은 선입관)를 가지고
비판을 하거나 작가의 창조적 발상 자체를 억압하게 만드는
사람들을 말하는 거죠..
지나친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 중엔 호기심에서 끝내지 않고
그걸 논리를 앞세워 반박을 함으로써 작가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사람도 많이 있어요.
호기심,상상력,..그걸로 족하지 않나요?..
있지도 않은 의도를 만들어서..
70년대때 처럼 빨간 놈이네 아니네 하는거 보면..
아예 의도 없이 우연적으로 작업한 사람들도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저는 그 말에 특별한 의미는 없을거라고 했고..
만약 의미가 있다면.. 호기심을 자극하려는 것 그 이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의미는 감상하는 사람 나름대로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상상이 어떤식으로 가능한지 제 나름대로 예를 들었던 거고..
이런식으로도로 생각할수 있으니 굳이 그게 뭐인지 알려 하지 말라는
뜻이었죠.
"하지만 그건 아무 뜻도 아니었어.그냥 해본거야"
라는 말은 "아무 의도가 없었다.의도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잘못됐다"
란 말을 하고싶어서 쓴 말입니다.
보여주는 모든 것이 아닌,작가의 의도 하에 만들어진 모든것이 아닌
보는 사람 각자의 경험이나 성격에 따라 만가지의 발상이 나올 수 있는..
실제로 작가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든 의도를 가지지 않았든 간에
사람들은 제멋대로 상상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만약 작가가 거기서 뚜렷한 논리를 만들지 않고
앞뒤가 분명치 않은걸 제시했을 경우
작가가 분명히 "이건 특별한 의도 없이 만든겁니다"라고 발언하기 전엔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볼수 있고..그게 뭘 의도한 건지 궁금해 하잖아요.
하지만 막상 그게 아무 의도가 없었던 거다 라고 작가가 말하고 나면
거기서 의식의 위기를 느끼게 되는거죠..
반드시 항상 늘 꼭 그런것 만은 아니라는..
그래서 사람들 나름대로 생각할 수도 있고
작가의 표현은 표현자체로 인정받고
쓸모없는 논리를 가진 비판을 피할수 있게 되겠죠.....
작가가 그렇다면 그런거니까.. 따질 필요가 없잖아요
어차피 말이 안 되는 거라면.
사람들이 모든걸 꼭 앞뒤를 맞추려 하고
맘대로 맞춰놓고 멋대로 비판하는것에 대한
반대적,반이성,반의식적인것.
그런걸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라됴헤드가 만든 패턴에 맞게 잘 질문했군"
이라는 말에 제 생각도 포함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라됴헤드가 만든 패턴이란게.. 사람들이 그게 무슨 뜻인지 의아해 하기를
바라는거 아니었습니까?
그 말이 뭐였는지 공식적으로 구체적으로 밝힐만한 게 아니었다면
라됴헤드가 아무 의도 없이 그런 장면을 넣었고
그것에 연연하는 사람들은 논리적인 인과관계를 찾지 못하게 했고..
그래서 사람들이 의아해 하게 만든게 아닌가요?
제 추측이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음 wrote:
> 의미를 부여하는건 님이 하고 계신거 같네요
>
> 호기심을 자극해놓곤
>
> 아무 것도 아니야 속았지?
>
>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
>
> 호기심이랑 거만이랑 무슨 연관성이 있을까.
>
>
>
>
> 알머리 wrote:
> > just의 러닝타임( 4분 33초인가? )를 말하는 거라고도 하고..
> > 다른건 들어본 기억이 없지만.. 그게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 그게 무슨 뜻인지는,무슨 말인지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 > 초현실주의 영화 같이.. 갑자기 폭탄 펑펑 터지거나
> > 괜시리 자루를 들구 다니거나..
> > 별다른 인과관계가 없는 장면전환들...서사적이지 않은 구조 등등......
> > 그냥 약간의 자동기술같은 무의식적이거나 의도되지 않은 것이지만
> > 약간의 "충격"을 주기 위해 삽입한 장면 같다는 말입니다..
> > 괜히 대단히 심오하고 굉장한 일이 일어난 듯 하지만
> > 결국엔 아무 뜻도 없이 삽입된.. 그냥(just) 삽입된것이 아닐까요?..
> > 사람들은 괜한것에도 의문을 같고 의미를 부여하고 숭배하기를 좋아하는데
> > 음.. 그걸 이용해서 고의로 관객을 가지고 노는 감독의 행위가 이렇다고
> > 할 수도 있죠.....사실 알고보면 관객 입장에서 열받기 짝없는 일인데....
> > 고정관념에 박혀있고.. 모든걸 의미를 담으려는 거만한 사람들에게
> > 의식의 위기를 준다는.. 초현실주의적인 태도가 아닐런지-_-;;..
> >
> > "메롱...약오르지? 하지만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어.그냥 해 본거야~"
> > 참고로..홍상수 감독도 그런 놈(..)중 하나...
> > ㅋㅋ
> > -------------------------------------------------------------------------
> > 만약 라됴헤드가 그 장면에 대단한 메세지를 담고 싶었다면
> > 분명한 이야기를 해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 -------------------------------------------------------------------------
> >
> > "씨불 크립새끼들 존나 궁금해하네"
> > "누워있으려니 힘들어 죽겠다"
> > "알려고 하지마!"
> > "안녕하세요,전 XXX입니다.좋은 아침이에요~"
> > "우루루힛히~~!"
> >
> > 등등.. 많은걸 상상할 수 있지 않습니까?
> > 걍..재밌는걸로 골라서 믿으시길 바랍니다..(허걱)
> >
> >
> > 알머리=R+Head
> >
> > 바보 wrote:
> > > just 뮤비에서 그 남자 뭐라 씨불랑 대는 거죠...
> > >
> > > 아시는 분 리플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