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상 (jackie77)
RADIOHEAD -THE BENDS- 05/02 19:33 110 line
그전에 발매된 EP MY IRON LUNG을 듣고 이번 두번째 앨범을 무지
기대했었는데...
역시 기대에 어긋남이 없네여...
EP 'MY IRON LUNG'에서보여준 느릿느릿한 싸이키델릭 사운드나..
어쿠스틱을 강조한 사운드가 많이 강조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쿠스틱 백킹에 통 요크의 울부짓는 곡들이 주종을
이루는데....그 느낌은 CREEP 의 어쿠스틱 버전의 느낌을 생각하시면..
좋을듯......
첫곡 PLANET TELEX는 마이 아이언 렁을 생각하고 무게잡고 들을 준비를
했으나 처음의 가벼운 사운드에 놀랐으나...이어지는 톰의 보컬에
충분히 내가 원하는 분위기를 느낄수 있더군여.
THE BENDS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인데 (아직까지...) 다른곡에 비해
덜함 암울미를 보여줍니다..(요즘에는 밝은게 좋더군여.)
HIGH AND DRY는 첫 인트로에서 보여주는 어쿠스틱사이키모던몽환 발라드(?)
라고나 할까여? 어찌되었건 멜로디도 좋고 모든것이 마음에 드는곡..
FAKE PLASTIC TREES는 역시 앞곡과 맥락을 같이 하는 노래인데..
HIGH AND DRY 못지않게 멜로딕한 곡이라 하겠네여..
BONES는 래디오헤드특유의 반복적 리듬의 강조라던가...같은 효과음을 적절
히 사용한 노래인데 역시 다른곡 못지않은 암울함을 보여줍니다..
[NICE DREAM]은 국내팬들이나 싱글컷해도 좋을듯한, 대중에게 사랑받을듯한
곡입니다....하하~
JUST는 어쿠스틱과 하드한 펑크기타사운드의 혼합음이 인트로에서 나오다가
갑자기 분위기를 바꾸어 청자를 당황케 하는곡...
70년대 사운드를 느끼게 하네요.
MY IRON LUNG 은 차트 24까지 올라갔던 곡(인기를 끌은건가 ? 아닌가 ?)
다분히 펑크스러운 곡으로 전위사운드가 인트로 흘르면서 시작되는데..
먼저 EP 에서 상당히 좋아했던곡. 시종일관 느릿느릿한 펑크분위기로
압도하다가 갑자기 곡의 템포가 변하는 부분은 이 곡의 압권.!
BULLET PROOF..I WISH I WAS는 (헉!제목참길군.) 역시 어쿠스틱을 이용한
극도의 암울함을 유도하는듯...
BLACK STAR역시 톰특유의 힘빠지고 살기싫은 듯한 자살충동 보컬이 빛을
발하는곡.....
SULK 앞부분의 곡들과 비슷한 전개를 가지는곡이네여~
STREET SPIRIT [FADE OUT]은 스트로크에 의한 사운드가 아닌 멜로디를
집어 나가는 기타 사운드에 톰의 보컬이 잘맞아 떨어지는 곡입니다.
역시 극도의 우울암울자기비하미래사회로의탈출도시의격정 을 느끼게
하는 곡입니다....
크립으로 단번에 메이저급의 뮤지션이 되어버린 래이오헤드가
크립을 의식하지 않고 두번째 앨범의 내용이 이러했다는것에 대해
박수를 칠뿐이고 극도의 암울함과 자기비하 삶의 탈출같은 현대인의
삶의 고통을 노래했기때문에 뻗어나가는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줄지
별루 관심은 없지만 걱정은 조금 되는군여~
각설하고......EP MY IRON LUNG에서 이미 예상한 사운드 그대로
두번째 앨범에서 나와주어서 래디오헤드에게 너무 고맙고
이 앨범을 재빠르게 라이센스해주신 국내 배급사께 감사...(??)
(성우진씨는 빼고...제발 누구나 다아는 썰렁한 해설이 없어졌으면..)
어찌되었건 95년 들어와서 가장 맘에 드는 앨범이고...
한동안 내 CD 플레이어위에 힘차게 돌아가고 있을것 같다는 즐거운 상상
뿐입니다....
Here Comes The ShamP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