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NT08 )
라디오해드 의 BENDS 05/01 22:23 73 line
우울한 기분 뒤로하고
제정신인 상태로 감상문을 올립니다
라디오해드의 두번째 작품 'bends'입니다
아마도 이앨범 저에게 한동안 최고의 앨범이 되지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이들 특유의 암울미와 패배주의적 가사들은
1집때 보다더 강해져서 극도의 우울미 암울미
또한 자살충동(?)까지 수반하는 역작스런 역작을 만들어내었읍니다
거의 모든곡이 싸이키하면서 듣는사람의 혼을 나가게 하는
우울한곡이 대부분인데 어떤곡은 초기의 '지져스엔 마리제인'을
연상케 하기도 하는군요
우울미와 암울미가 서로공존하면서 이미 선보였던
'마이 아언렁'같은 하드한펑크까지 앨범에 담겨있는데
이들의 색깔이 우선 암울한 영국색깔임을 감안할때
신나는 펑크라도 우울하게 들리는 것은 제가 너무 슬퍼서일지.
정말 혼자듣기 아까운 곡들을 꼽으라면
'하이엔드라이'와 정말 극단적인 암울함을(차라리 고통이다)
자랑하는 '훼이크플라스틱 트리'같은 곡들은 정말
모든걸때려치우고싶은 십대의 충동을 그대로 유발하려 하고 있읍니다.
정말 암울함과 슬픔을 이토록 아름답게 표현하는 밴드가 있었을까
의문이 들정도로 이들의 색깔은 점점 극단적으로 짙어졌읍니다
이외에도 차라리 트랙에서 넣지 말지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스멜스라이크풍의 하드펑크'저스트'
암울,사이키한 '벌렛프루프'
시종일관 눈물나게 하는 애절한 모던록'나이스드림'
등등 이들특유의 분위기를 즐기시는분이라면 반드시 들어봐야 할 앨범.
크립같은 곡이 있을까 하시는 분이면 쉬는게 좋을듯합니다
탐요크도 말했지만서도 크립은 이들의 모든것이 아니라
일부분일뿐. 이앨범에선 크립을 능가하는 곡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들이 본죠비와 같은 장삿속을 가졌더라면
크립2를 만들었을지 모르지만
자신들의 음악적 성향을 제한하지 않고 점점 발전해
나가는 이들의 자신감에 찬사를 보내고 이번앨범
많이 성공했으면 하는바램.
우울함의 아름다움이 톰요크의 목소리에 배여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