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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악몽

ㅇㅇㅇ 2001-07-04 12:26조회 25추천 2013
세상일이 마음먹은 대로, 내가 생각하는대로만 돌아간다면, 참 재미없는세상.
상처받고, 쓰러지고, 절망하고, 울부짖고,,,,
적어도, 매일 아무일없이, 아무느낌없이, 아무런 걱정없이 살아가는것보다
그런 고통들을 이겨내면서 사는게 더 재밌지 않을까요?
님아.. 지금 그 상황을 즐겨봐요.
님 주변에는 사랑한번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님은 얼마나 행운아이십니까.
여자에게 차여보기도 하고,,,
힘내요!

treefingers wrote:
> 내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
> 그사람도 나를 사랑했다.
>
> 우리는 처음엔 연인사이였는데..
>
> 그사람이 갑자기 변해버렸다..
>
> 원망하진 말라고 하는 모습을 보며,, 난 미치도록 눈물이 났다.
>
> 행복했던날들이 내겐 오히려 쓰라린 상처로 남았다..
>
> 그가 내게 생일선물로 준 Amnesiac도..
>
> 아프다. 고통스럽다.
>
> 내가 사랑하는사람이 나를 아프게 한다.
>
> 지금도 꿈을꾸는것 같다.
>
> 이모든일이 악몽이다. 이 소름끼치는 악몽을 난 꾸고 있는것이다.
>
> 여기서 깨어나면 그사람이 나를 보며 웃겠지...
>
> 전처럼 나를 행복에 겨워 늘 웃게 만들겠지..
>
> Motion picture sound track을 듣고있으면 이게 현실인걸 알고..
>
> 또다시 괴로워하다가 잠들어버리겠지,,
>
> 아.. 얼른 깨어나고 싶다. 이 지옥같은 악몽속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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