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비틀즈가 대단하다는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비틀즈가 활동하던 당시와 지금을 생각한다면 이런식의 비교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네요.
비틀즈가 활동하던때에는 '락' 혹은..(지금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음악이라는 범위) 가 매우 적지 않았나요? (요즘도 비틀즈를 락의 기반을 마련한 밴드로써 많이 존중되어오고 그러는걸 보면..) 이런.. 별다른(?) 음악들이 존재하니 않는 상태에서 즉.. 거의 백지(너무 극단적인가?)의 상태에서 그들이 행했던 실험이라는건. 그 백지를 그들나름대로 채워나가는것이었겠죠. 하지만 그들이 채워나가는것은 백지였기 때문에 다시말해 기존세력(?)이라는 존재가 매우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 그들 비틀즈가 길들여 놓은 '음악 세상'에서. 그들 비틀즈가 그들의 주관으로 채워넣은 종이안에서 라디오헤드 혹은 또다른 많은 아티스트들이 또다른 실험을하게 된다면(여기서는 그 실험이라는게 다시 현재 아티스트들의 주관이 되겠죠. ).. 그 만큼.. 별수 없이 기존세력의 반발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라디오헤드와 비틀즈가 시대를 달리하여 탄생하였더라면.. 라디오헤드가 채워넣어 기틀이 형성된 '음악세상'안에서 비틀즈 또한 충분히 많은 기존세력들에게 비판받았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