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글 보기

Re: 저도 그런데요

Y*O*U 2001-07-30 06:39조회 50추천 3121


> 어둠의 자식들을 좋아하다보니...
>
> 라디오헤드도 많이 어둡고....
>
> 전엔 착하고, 반항도 안 했는데...
> 어느새 4분단 맨 끝째줄이 제 자리가 되어버렸더군요
>

무슨 공식이라도 있는건가?
이런 노래를 들으면 어둠의 자식처럼 행동해야 되고
다들 무슨 '구도자'처럼 행동하고 말해야 옳은것 같고
그렇지 못하면 그런 척이라고 해야 하고 그런거 있나????

예전엔 길길이 뛰고 반항만 하다가
이런 음악 들으면서 착하고 반항도 안하는 사람은 없나??

난 왠지 그게 싫다
이런 음악을 들으면 왠지 이래야만 할것 같다는 느낌(이상의..강압적인..)...
그래서 난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가수 이름써진 검은색 티셔츠를 가장 싫어한다.......
'난 이런 놈이니까 건들지 마러..나 어둠의 자식이야..'하는것 같고
왠지 걷멋 들은사람 같아서 싫어진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는.. 지나치게 정신적으로 순결함 같은걸 강조한다..
예를들자면..'뭐는 돈에 쩌들어서 싫고 뭐는 너무 속세적이야'라는 식의..-_-
그리고 대개는 '욕구불만' 환자로서..
쓸데없이 자신의 인생에 대한 불만을 억제할 줄 모른다.....
(사지도 멀쩡한 사람들이....)
또.. 대개는 '애정결핍 환자'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몰려서 즐겁게 놀고 떠드는 걸 보면 겉으로는
쌩 욕을 마다하지 않으며 자칭 '아웃사이더'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그 무리에 끼지 못해서 화가 난 사람일 경우가 많다....

자신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한치의 모순도 없이 산다고 생각하지만
그 자신 보다도 더 모순될 수는 없을 삶을 살면서도
남이 쬐금만 잘못하면 그 사람의 전부를 '가식'으로 내몰기도 한다...


내 글이 당신에게('당신'이라 함은 특정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니 오해 없길..)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구절이 있었다면
한번 자신을 뒤돌아 보길 바라는 생각에
극단적일지 모르는 표현들을 사용해 글을 썼으니
이 글을 쓴 나 자신에 대한 인신공격은 없길 바라고...
자기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보기엔 얼마나 사람이 깨지고 박살이
나야 할지 나는 모르겠으나,..다들 그것에 성공하고.. 나도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에 썼습니다.....


이 글의 주인이신가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