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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 라디오헤드는....

남윤미 2001-07-11 03:12조회 113추천 2292
글을 써본지 거의 반년만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루라도 여기에 들리지 않으면 괜히 몸이 근질근질 했었는데...

키드에이 이후로 발길도 뚝 끊겼었네요....구런데 암네시악 때문에 다시 여길 찾았습니다....

괜시리 키드에이에서의 낯설은 기계음들과 탐요크의 덥수룩한 턱수염들이 맘에 안들었었나봐요...1년정도 막 미치기 직전까지 갔었는데 작년 10월달에 실망이 아주 컸죠....

전 언제나 크립같은 분위기의 라디오헤드를 좋아 했었나봐요......

그런데 그건 진정한 팬이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리곤 등을 돌렸죠..

라디오헤드도 날 미치게 할 수 없다는 맥빠진 생각으로.....

그리고 최근에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라디오헤드 암네시악으로 특집을 했었는데 옛향수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계기라고 해야 할까...암튼 기분이 되게 들떴었어요...

그날로 암네시악도 사고 듣고 또 듣고....첨엔 키드에이랑 비슷하다는 느낌밖엔 안들었지만...이젠 라디오헤드의 이런 분위기를 인정해야만 할 것 같아요....그리고..지금은 너무 좋습니다...

언제 한번 라디오헤드와 같은 필을 느기고 싶어서 여길 와 봤어요..

그런데 우호님이 미국에서 콘서틀 봤다는 글을 보니 제가 왜케 떨리던지요...

다시 옛날의 광기가 살아나는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딴지 기자의 암네시악 리뷰....어쩜 동감이 가던지...

오늘 Xfm사이트의 옥스퍼드 공연에서 언제나 천진난만하고 신나하는 톰이 왜케 행복해보이던지요...이제는 팬들의 거부감 같은것을 더이상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것 같았어요.그리고 벗어나서 훨훨 나는것 처럼 보였습니다..그래서 이제는 크립도 부를 수 있는 여유도 생겨난거 같아요..아주 자유롭고 홀가분한 분위기로....부르는 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이젠 어느 콘서트에서도 크립을 들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제 생각일뿐이지만......암턴....

전 언제나 미치기 직전까지 어떤것에 빠지고 좋아했었는데....아주 광적이지는 못했어요,....

구런데 제게 있어 라디오헤드는 절 미치게 할 만한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는 어떤것입니다....

옛날부터 라디오헤드 음악을 들으면서 나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드뎌 그걸 이룰 수 있게 됐어요....

전 뒤도 안보고 기타를 사버렸거든요...정말 암것도 모르는데 말이죠...

암튼 열심히 배워볼랍니다...그리고 라디오헤드 노래도 다 따라 칠수 있을만큼 연습할거구요....

냐냐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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