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벳골드마인 오에스티 으하하하하
암울한생물2004-01-23 07:36조회 1081추천 54
벨벳 골드마인에서 리메이크 된 곡들을 ... 원곡을 찾아 들었다.
톰이 리메이크한 2HB를 원래 부른 ... 록시 뮤직이 부른 것을 들었는데 ...
으하하하하하하하 ;;;;;;;;;;;
듣다가 ... 코미디하우스 라이브의 여왕 김미연이 떠올랐다 ....
이유는 알 수 없다 ... 그냥 .. 떠올랐다 .....
억지로 망가지게 부르는 듯한 느낌이었다 .... 아닐테지만,,
현재와 록시뮤직이 활동하던 그 시기의 격차가 너무 커서인 듯 하다.
으하하하하하하 ;;; 아직도 웃고 있다 ..... (ㅜ.ㅜ)
또 다른 것은
영화에서 ... 이완맥그리거가 부르는것으로 연기하는 TV eye 인데,
이기팝이 예전에 불렀던 것을 들었다 ...
오오~ 이건 멋졌다 ! +.+
대망의 20세기 소년은 ... (20th century boy .. ) ...
플라시보가 영화에서는 굉장히 하드하게 연주하고 불렀는데
티렉스의 원곡은 ... 굉장히 늘어지게 감질맛 나게 부르는 것이 상당히 글래머러스 했다 ;;;
브라이언 이노의 baby's on fire 는 영화와 오에스티에서 ,, 주인공인 조나단 이 직접 불렀었는데 ...
조나단이 이 곡을 부르면서 ,, 배우인데도 굉장히 노래를 잘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이 노래만큼은 원곡이 낫다는 느낌을 받았다 .... 가수와 배우의 차이인가보다 ..
벨벳 오에스티에서 무지무지 좋아했던 Personality Crisis 는 ..
뉴욕 달스 라는 나는 잘 모르는 밴드의 곡이었는데 .... 원곡이 상당히 멋졌었다 ...
그래도 ,, 내가 벨벳 오에스티를 통해 처음 들었던 .. 틴에이지팬클럽과 도나 매튜라는 여자가 함께 부른 .. 리메이크 버전이 더 재밌는 것 같다 .. (여자가 ,, 박경림 목소리라서 멋지다 ;; )
왕주관적으로 음악을 듣고 ,,,
평론 따위 너무너무 싫어해서 ... 전설적인 락밴드 .. 운운하며 ,,
밴드의 인기에 관한 매우좋은 과거의 추억과 후배밴드들에게 미친 영향력만으로 ,,
그 밴드의 가치를 오늘날 까지 주입시키려는 ...
그 ... 늘... 세계최고의 명반은 비틀즈 앨범이 차지해야 하는 것이 싫었다.. 비틀즈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비틀즈가 왜 맨날 짱먹어야 하는가~! 는 나를 우울하게 했고 ,, 다른 실력있는 오늘의 밴드들의 기를 죽이는 것이고, 평론가들의 말을 너무 주의깊게 듣는 ,, 자기 주관을 갖고 음악을 듣지 못 하는 ,,
우유부단한 사람들까지 두번 죽이는 일이라고 생각 했다. ,,
내가 무지무지 좋아하는 음반인 벨벳 오에스티에서 무지무지 좋아하는 곡들의
원곡을 찾는 작업은 그런면에서 .. 의미깊었던 것 같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곡들도 있고 해서 ,, 나는 전혀 들어본적 없는 곡들을 ..
나는 원곡이 아닌 리메이크 버전부터 접했고 ,, 그래서 원곡을 접할 때의 느낌은
이거 .. 너무 오래된 노래다 .... 또는.. 앞서 말한 .. 김미연이 떠오르는 .. 굉장히 일부러 아방가르드하게 부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혹을 사게 하는 창법들이 있었다 ... (록시 뮤직이 부른 2HB가 대박이었다 ;; )
허나 그 판단은 지금 시대의 것이고,, 그 때는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글램록에 관심을 갖게 되어 ,, 들어보게 된 ,, 시대를 앞선 음악을 했다는 데이빗 보위의 곡 역시도 ,,,
나는 그닥 큰 흥미를 갖지 못 했는데 ..
오히려 그런 오래된 곡들에 흥미를 갖게 해준 것은 후배뮤지션들의 리메이크를 통해서였다 ..
정말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 주는 것은 그 음악에 대한
그 당시 사람들의 왕왕주관적인 판단들의 집합을 통해서 인것 같다....
100년뒤에 나의 자손이 라디오헤드의 음악을 듣고 ,, 내가 느끼는 것과 같은 감흥을 느낄 것이라 생각지 않는다. 그 때는 무슨 폭탄이 터져서 초폐허가 되었을지도 모르고 아니면 지금보다 더 잘 살지도 모르고 .. 아무튼 지금과는 무척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 같은 인간 생물이 들어도, 다른 시대에서 듣는다면 , 감흥이 다르다 ... 그들이 이미 들어온 곡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면에서 음악은 시대에 따라 뚝뚝 끊어져 있는 듯 하면서도 은근히 이어져있다 .. 예전의 곡들을 녹이고 ,, 또 그 다음곡은 그 앞선 곡을 녹이면서 ... 포용하는 측면으로 발전해왔다. 낡았다는 느낌은 예전에 직, 간접적으로 경험을 했기 때문에느낄 수 있는 감정이기도 하다.
한세기 뒤의 아가들이 라디오헤드를 여전히 좋아할지,, 낯설게 느낄지 아직 모르겠다 ..
고전의 반열은 최소 한 세기는 지나야지 .. 알수 있을 것 같다 ...
클래식음악은 몇 세기를 견뎌내어 ,, 말그대로 클래식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갔고 ..
기타락은 그에 비해 역사가 짧기에 얼마나 갈 수 있을지 나는 모르겠다 ....
너무 삶을 길게 잡으면 .. 생각이 복잡해진다 .. 어짜피 백년도 못 사는데 .. 나 죽고나서도 ,, 오래 살아갈 지구 걱정하기에는 지금 내 걱정도 많기에 .. 그냥 단순하게 지금 음악들 .. 그리고 .. 마음에 드는 올드 뮤직을 들으며 살아야겠다 ... 역시 왕주관적으로 사는게 좋은 것 같다 ... ㅋㅋ
올드뮤직에 관해 가질 수 있는 두가지 편견 ...
너무 오래되어서 들어보기도 전에 듣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갖는 것 ...
그리고 그보다 위험한 것은 ,, 가장 위대한 전설의 어쭈구리 밴드 머시기라는 평론에 의한 ,, 무분별한 존경이다.
소리바다에서 음악을 서로 추천해주고 주고 받을 때 ,, 자신이 추천하는 밴드의 역사와 어쩌구저쩌구를 말하면서 ,, 존경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한 사람들을 만난적 있다 ..
이것 역시 올드뮤직에 대한 편견이란 생각을 한다 ..
이것저것 쓰다보니, 올드뮤직에 대한 편견을 버려! (정준하 버전)가 이글이 주제인가보다 ... (원래는 벨벳오에스티에 나오는 원곡들 들은거 자랑하려고 했는데 ;; -_- ;; )
아무튼 어쨌든 ...
벨벳 골드마인 오에스티는 짱짱 멋지므로 ,, 한번쯤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 ㅋㅋ
뭐 .. 들어보고 싫으면 그만이고 ,, 좋으면 좋은거다 ... 하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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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포르말린2004-01-23 08:09
감동이 커서 그런가? 왠일로 말줄임표가 이리 많아?;
Keeping the oxygen2004-01-23 08:58
열사누님 정준화화 되었다는;;;
글은 너무 좋았음 +_+
글은 너무 좋았음 +_+
일상다반사2004-01-23 10:21
데이빗 보위. 무지 잘생겼다!
지낙2004-01-23 11:23
이기팝! 이기팝!
미츠하시2004-01-23 18:00
ost도......비디오도.....모두소장;;
moviehead2004-01-24 01:31
네 마음을 조각낼거야-라고 느끼하게 읖조리는 대사는 종종 애용함 (ㅡ_-)
scatterbrain2004-01-24 05:37
데이빗 보위...멋진 할아버지..ㅋㅋ
쿠우-_-;2004-01-24 07:35
잇힝-_- 난 비디오만 소장;
ost살까살까살까
ost살까살까살까
철사2004-01-29 05:13
ost 사세요~~ㅋㅋ정말 조아여~~원곡이라... 한번 찾아서 들어봐야 겠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