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부터 저도 이 사이트를 꼬박꼬박 들르게 되는 군요
자주 들르시는 분들끼리는 이제 정이 많이 든듯 jhk님 혹은 음정아님
조심하세요. 슬플 때 라디오헤드를 들으면 감정이 너무 격해져서
이성을 잃어버릴 수도 있어요. 사실 라디오의 곡들은 매우 이성적
으로 풀어진 곡(근작으로 와서 아주 심해짐)들이 대부분이라서
이성을 잃게 된다고 하는 것이 역설적이기는 하지만......
그건 좋겠지요 낮은 볼륨으로 단지 음울한 분위기를 살짝 방안에
띄어 보는 건 말이죠
하지만 절대 주의 깊게 곡을 따라 가지 마세요
특히 방안의 불을 모두 끄고 눈을 감은채 몽상에 잠겨서 곡에 몰두하는
것은 미친 짓
그러나 스스로를 위험해 빠뜨리고 결국은 오늘도 어떻게든 살아내고
야 말았다는데 씁쓸한 희열을 느끼시는분이라면 라디오는 괜찮은 밴드
라고 할수 있게죠
며칠 전에 신촌 도어스에 갔죠 거기서도 크립은 2시간 앉아 있는데
두번이나 나오더군요 이제 솔직히 크립은 좀 많이 지겨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