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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이

캐서린2004-03-03 13:04조회 351추천 5

작년부터 찍어놓고 안 읽은 책이 엠마뉘엘 카레르의 겨울아이다.
알라딘(도서전문쇼핑몰)에서 엠마뉘엘 카레르의 평이 어떻게 나와있냐며는,

"전자 오락 마니아이고, 눈속임의 전문가이며,
기괴담의 대가이자 '가정법'의 소설가이다.
1958년 파리에서 태어나 첫 장편소설 <콧수염>(1986)이 출간된 이후
프랑스 문단에서 가장 기발한 작가이자
자기 작품의 주인공들을 비극 아닌 비극에 빠뜨려
처참하게 파멸시키는 냉정한 작가로 유명해졌다.
1995년에는 <겨울 아이>로 페미나상을 받았다."

그리고 정말 오래 전부터 찍어놓고 안 감상한 영화는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페르소나'(1966)다.
사람들이 베르히만 감독의 작품들을 놓고 어렵다 어렵다, 보다가 무조건 존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그건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제7의 봉인이 얼마나 재밌는데.

또 한가지 찍어놓고 안 들어본 앨범은
white stripes의 '코끼리'다.
음악보다 뮤직비디오를 먼저본 케이슨데, 참 웃기다.
난 그걸(뮤직비디오를),
새벽에 순대 사러 가는길에 전자제품상가의 쇼윈도에서 보았다.
빨갛고, 거멓고, 하얗고 한 세모난 화면들이 줌인되면서 현란하게
돌아가는 영상이 참 멋있었다. 한편으론 현기증 났다.

이렇게,저렇게,그렇게..
골라놓고 실행하지 아니한 일들이 수북하다.
그리고.골랐지만 절대 실행할 수 없는 일도 하나 있다.
요즘들어 부쩍 사는게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모든것의 끝은 다른 새로움의 시작이라고, 어느 노래가사에 나오는데,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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