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렛틴
Rayna2004-03-06 03:30조회 444추천 4
요즘은 click-click 만으로도 손구락 관절 운동에 (정신적인) 피로를 느꼈는지
게시판 화면 내의 모든 글들을 집어다 통독하는 일은 줄어들고
자극적인 - 한 줄 제목만을 보고 [아 이거 재밌겠다]란 생각을 들게끔 하는..
아니면 관심 있는 분야에 관한 내용인 듯 보여지는 글제목들만 골라내 클릭하는 습관이 생겼다.
아레치에서만 이렇다는 건 아니지만.. 생각컨대,
1. 틀 안에 글 내용들을 차례로 구겨넣고
2. 틀에 맞게 (정해진) 같은 규격으로 정형화의 과정을 거친 후
3. 입력받은 값에 맞게 순서대로 뿌린다
//
이런 형식을 갖춘 사설게시판에서는 빈번히 있을 법한 일이 아닌가 싶기도.
이 게시판 내 골수 ROM 족께서 (그래도 아직. 가끔은 random access도 한다)
위와 같은 반성을 하게 된 경위는 대략 다음과 같다/
어제 한참 열내면서 읽고, 댓글을 남겼던 글들을 되새기며 내일 밤 즈음엔 무슨 글이 올라있을까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와서 보니 생전 못 보던 (글 제목이 나로 하여금 자극을 충만케 하는-_-;) 글이 어제 날짜로 올라있더라-는.. 이런 케이스를 빈번히 겪은 탓이다.
굳이 실예를 하나 들라면, 어제 게시판 상에서 밀키스님의 글을 읽고 그 '현실'에 분개해 한참을 열내며 바글바글 거렸었는데. 오늘 아침에 와서 보니까 주욱 아래로 (이제는 뒷페이지로 넘어가버린) 스캇님의 글이 후두부를 대략 관통한 것이다. 즉시 나는 이렇게 중얼댄다 '어 저 글은 분명 못 봤던 글인데 언제 올라온 거지' 그리고선 클릭클릭.
확실히 요즘엔 게시판 들를 때마다 나름대로의 '재발견'을 일삼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다. 뭐 실은, 나는 지금도 재발견이란 말을 구실삼아 게시판 죽돌이 활동에 소홀해진 내 탓을 뻔하디 뻔한 게시판의 구조 탓으로 돌리고 있다.
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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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Keeping the oxygen2004-03-06 04:04
길로틴이랑 햇갈렸다 -_-
눈큰아이별이2004-03-06 04:29
좋은 변화? :)
Meditation2004-03-06 06:53
bulletin' board 가 아닌지
psyche2004-03-06 11:03
넌 니 홈페이지나 다시 만들어! 어서!
D2004-03-06 16:28
수정! 좋다!! 거센 압박~
lowel2004-03-08 00:24
a yo~
누구 보더 없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