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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적 돌발 행동

캐서린2004-03-14 23:19조회 327추천 2


무의식적으로, 나도모르게 이상한 행동을 할 때가 많다.
어젠 딸기우유에 소금을 넣어서 마셨다.
그리고 언젠가는 전화기를 필사적으로 필통에 담으려고 했었다.
그럴때마다 내가 무섭다.
혹시 미친게 아냐? 뇌가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
난 이불을 목까지 덥은채로 덜덜 떨었다.
아무것도 보면 안돼. 눈을 감아야지.
그렇게 눈을 감았더니
이번엔 세상이 나를 놔두고 도망갈까봐 무섭다.
눈을 뜨나마나 세상은 무섭다. 사람도 무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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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끙끙2004-03-15 00:34
무의식적으로 소금넣은빨간우유는 좀 말이않되지않나요?
끙끙2004-03-15 00:35
정말이라면 너무무서워요 ㅠㅠ
달이☆2004-03-15 01:24
뭐,,그럴수도 있죠. 난 가끔 바닥에 앉아 있음 나도 모르게 땅파고 있던데요-_-''
근데..딸기우유에 소금 넣으면 더 맛있을것 같다~
moviehead2004-03-15 07:08
어릴때 엄마가 시장입구에 있는 정육점에 날 맡기고 빠트린걸 사러 갔다온다고 할때마다 나는

우리 엄마가 나를 버리지 않을까 걱정되었는데

그때마다 아냐아냐 시장본 걸 다 두고 갔으니까 우리 엄마는 돌아올거야, 라고 스스로의 가치를 깎아내렸던..(장바구니보다 못한 인간이라니..;;)

그래서 나는 아직도 옆사람 옷자락을 잡곤합니다
D2004-03-15 08:56
어엇-_-; 옆 사람 옷자락을 잡고 있으면 뭔가; 편안하고; 안도감이 들던데;
그게 그거?;;
Meditation2004-03-15 10:28
'마셨다' 부분이 제일 무서운거 같은데...
저는 옆사람한테 옷자락을 잡힌 입장에서도 안도감을 느낍니다
김세영2004-03-15 10:52
전 그런 행동을 볼때도.. ㅋㅋ
boddah2004-03-15 11:47
저도 가끔;;
포크를 쓰레기통에 넣는다거나..;;
무의식이라서 더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