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문은 두개다.
그 날 내가 영화를 보았던 극장도 문이 두개였다.
하나는 대형 스크린옆에,, 하나는 좌석 뒤쪽에.
좌석 뒤쪽의 문은 입구,,스크린옆은 출구.
근데 난 왜 출구 쪽으로 다다다 뛰어가 문을 두들겨 댔을까?
분명히 앞에 못지나가도록 장애물(?)도 있었는데..
그것까지 살짝 치워놓고,, 굳게 잠긴 문을 왜 두들겨 댔을까?
그래..난 너무 급했다.
안열리는 문에 좌절하며 눈물을 머금고 다시 자리에 돌아와 앉았을 때까지 난 이런 생각을 했다.
'이 극장은 사람을 가둬 두겠다는 거야? 고객이 편의를 생각 해야지..급한 볼 일은 어쩌라고~~~따질테다'라고..
그리고 아차!!
난 드디어 깨닫고 말았던 것이다.
극장엔 문이 두개다. 두개다..ㅜㅜ
다시는 영화보면서 콜라 원샷 하지 않을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