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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랑?

luvrock2004-05-30 06:22조회 335추천 9

사실 이게 사랑인지도 모르겠군요.
제나이는 이제......음..좀 되구요.
암튼, 2년을 관찰해온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한결같아요.
내게도 잘해주지만 남에게도 잘하는.
친절함과 매너가 몸에 배어있는.
게다가
인물 훤하고
키 크고
잡기에 능하고 (못하는게 없음)
특히 글씨를 잘쓰고,,,,
항상 시간도 잘 쪼개 쓸줄알고..
남을 배려할줄 알고.
근데 뭐가 문제냐면




그 사람은 제가 좋아하고 있는지,, 아님 좋아하고 있다는걸 알면서 모르는지, 아님 좋아하는거 알지만
싫어서 애써 태연한척 "우린 친구잖아?" 하는건지 모르겠다는거지요.
그런데 더더욱 웃긴건.
제가 좋아하는건 인정하면서도 제 스스로가 너무 태연하다는것.
게다가 소유욕이 없을만큼 질투도 없고 소심한 제 자신이..
게다가 아버지처럼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는 제 자신이..
게다가 그 사람이 딴 여자와 만나게 되어도 난 행복을 빌리라 하고 생각하는 얼추 바보같은 제자신이
이해할수 없다는거지요.
이것도 사랑이라고 할수 있나요?


참. 어쩔땐,, 인간으로써 가끔 저보다 어른스러움에 질투도 하고
모든걸 성실히 해내는거에 화도 납니다.
일종의 경쟁의식이지요.
이것도 사랑에 속하는건가요?
아님. 제가 특이한 인간인가요?
일종의 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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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김세영2004-05-30 09:56
사랑 맞을 겁니다. 사랑은 이루기 힘들어요
D2004-05-30 12:31
남에게 "제가 사랑하는 건가요?"라고 물으면 ~일지도 몰라요. 라는 대답밖에 들을 수 없어요. 정확한 건 자기 자신에게 다시 물어보는 것. 이겠죠.
D2004-05-30 12:32
가령, 그 사람이 없으면 나는 ~ 일거야 라는 식의 답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죠.
밀키스2004-05-30 16:26
이런 의문을 가지게 된거 자체가...
시아2004-05-31 02:41
자기 자신한테 너무 크게 느껴지는 상대는 꼭 내 곁에 없다해도 심하게 질투를 느끼거나 하지 않는 거 같아요.
이미 너무 많이 포기해버린 것 같은데요 그분을?
하긴 '포기한다'는 말 자체도 웃긴 건가..꼭 사랑하면 사귀고 결혼해야 하나요?

내가 반문을..-_-;

아무튼 해피해피 모드로 가셔서 술도 줄이시고 하시길:)
oxicine2004-05-31 11:53
이렇게 '내가 정녕 그대를 사랑하고 있는가?' 물을 정도면 그렇다고 봐야죠 -_-;
근데 사랑이 뭐야?
luvrock2004-05-31 14:25
술마시고 쓴걸 어찌? 글에서 술냄새가 나나? 자신감결여에 소심함 플러스,자존심만 큰 그런 사람의 생각이라 치부하기로함. 사랑은..아닐꺼라고 생각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