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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청소나 하자

생강빵과자2004-05-31 08:27조회 365추천 16
일요일 오후에 환기를 시킬 겸 창문을 활짝 열고,
잠시 지친 팔을 창문에 의지하고 있었는데
문득 토요일 밤에 꾼 꿈이 생각이 났다.
비가 아주 많이 와서 창틀에 빗물이 넘쳐나고 있었던 것이다.
혹시 비가 방 안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그걸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 빗물 덕분에 더러운 창문이 좀 깨끗해지지 않을까 하면서
굵은 빗줄기의 차가운 내음을 맡으며 창문을 닫아버렸다.

아무래도 창문 청소하라는 신의 계시인가보다.
요즘에는 피터팬 컴플렉스의 You know I love you가 괜찮은 것 같다.
(이게 karma police 랑 닮았다 creep이랑 닮았다는 얘기에 두개를 동시에 틀어서 들어보았는데
karma police 랑은 아무데도 닮은 데가 없고 creep랑은 절정 부분이 좀 닮았는데 역시 다른 느낌.)
모 사이트를 보니까 라디오헤드와 비슷하다고들 하며 논란이 이는데. 글쎄. 내 입장에서는 별로 신경 쓸만한 일이 아닌 듯.

나는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그냥 즐기자.
쓰다보면 성향이 비슷하게 나간 것일 수도 있고 뭐 베꼈다면 베낀거고.
어딘지 모르게 비슷하지만 알게 모르게 다른 부분도 있는 것 같고. (가사를 제외하고, 그런데 대체 다른 부분이 있긴 있는 것 같은데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니까.)
음악은 일단은 들으라고 있는거니까.

...창문청소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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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나무2004-05-31 12:14
제 몫까지 부탁드려요-
(기숙사는 창문청소가 불가능하답니다;)
yorke2004-06-01 15:09
헉~~ 순간적으로 항문청소라고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