掌
D2004-06-16 15:51조회 613추천 52
엄마, 혹은 아빠의 손바닥을 자세히 본 적 있을까.
뭐, 남자친구(혹 여자친구)의 손은 연애 초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살짝 잡고는 봤었겠지만..
언제- 엄마, 아빠의 손바닥을 보기라도 했을까.
오늘, 엄마가 손이 저릿- 하다길래 만지작- 만지작하며 풀어주었는데.
보이는 건 엄마의 갈라진 손끝과 하앟게 일어난 손바닥.
예전 그 고운 손을 강한 세제들 속에 담그고서는, 얼마나 고생했을런지..
설거지 해주는 것 가지고 투정부리고, 짜증냈던 내가 얼마나 한심하던지..
엄마한테 무지 미안해지는 오늘 하루..
오늘 있는 돈 탈탈 털어, 엄마에게 주부습진 연고를 사드려야겠어요.-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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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생강빵과자2004-06-17 07:30
우리가 늙으면 다 똑같이 될꺼예요.
예상은, 역시나 갈라지고 상처입은 손바닥이었지만.
그저 그런 손바닥--;
(대신 손등에 상처가 많으십니다. 왜그런건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