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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옛 감정.

power채소2004-06-18 09:35조회 356추천 8
이제 일도 때려쳤겠다.

이제 난 자유다

라고 외친지 딱 하루




아침에 일어나서 그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고심하다가

결국은 일어나서 담배피고 귀찮아서 끼니 거르고

심심하니까 피씨방이나 가고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만화책이나 보고

그러다가 문득 거울을 바라봤는데.

내 모습이 오늘따라 상당히 추해보인다.

몇일전까지만 해도

1년전처럼 살지 않겠다면서

정말 뭣 같은 세상

돈이라도 많이 벌어서

큰소리 떵떵 쳐보자고 살았는데

어제부터 예전에 나로 돌아왔다.

학력도 딸려서 배운것도 없고

아는것도 없고

더 큰 문제는 상당히 게으르다 .

우리집이 남들집처럼

그럭저럭 먹고 살만하면 괜찮겠는데

별로 그렇지를 못해서 정말 유감이다.

내가 쓰지도 않는 돈 갚니라고

7개월동안 번돈 900만원중에서

내통장에는 고작 270만원이 남았고

나머지는 대부분 빛 갚니라고

다 빠져나갔다.




평생동안 계속 이런추한 모습을

거울로 바라봐야만 한다면

차라리 그때는 내 목을 따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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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2004-06-18 15:02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 봄 이겠죠..
생강빵과자2004-06-19 03:24
힘내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