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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꺾다

2004-08-31 23:53조회 324추천 14



길가에 핀 이름모를 발간 꽃잎을 한 장 따다
소중한 당신 그림 사이에 끼워 넣었습니다
돌아서니 미간에 골이 파이고 만거죠...

아직까지는
보는 꽃으로 그치지 못하는 나인가...

'아직까지도'에서 '아직까지는'이 되긴 했지만...
'이제는'이 되지 못한 철없는 소년인 나를 보고 만거죠....

법정스님 말씀을 아무리 보아도 쉽지 않은 일이네요...
보내는 것.... 놓아 주는 것.... 아무 것도 내 것으로 만들지 않은 것 말이죠...


미소로 놓아 주지 못한 그 여인에게 죄스러운 마음으로 기도를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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