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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l president & Hooverphonic

르저1999-04-19 15:00조회 0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톰 요크가 손으로 방아쇠를 당기는 시늉을 할때...약간
불안해지지요. 너마저!

그건 그렇고 후버포닉의 그 앨범은 Blue powder milk(파란 색 분유라는 타이틀은 정말이지 이들의 사운드에 대한 탁월한 문학적 비유라고 생각합니다!)을 가진 앨범이고 데뷔앨범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운드는 엠비언트 테크노 계열중에서도 굉장히 유순하고 섬세한 (심심치 않게 노이즈 테러를 감행하기도 하는 사운드의 미니멀리스트 에이펙스 트윈에 비해서) 여성적인 사운드이며 보컬과 기타를 주축으로 내세우는, 프로디지와는 아주 다른 형태의 테큰롤같습니다.

벨기에 출신의 혼성 4인조 밴드이며 공동보컬을 맡고 있는 여성싱어의 목소리는 엘리자베스 프레이져(콕토 트윈즈)와 빌린다 부쳐(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의 뒤를 잇는 '천상의 목소리'(시쳇말로 천사꽈)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정식수입이 되었고 저의 경우에는 종로 세운상가근처에서 16000원에 샀지요.

후회하지 않을 앨범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실 wrote:
>이 노래의 뮤직비됴를 백스테이지에서 첨 봤을때 느낌은...
>소름끼친다는 거였습니다.


>
>화면은 커다랗고 사운드는 물론 집의 오디오보다 선명하게 쾅쾅울리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만난, 라됴헤드 아닌 곳에 서있었던 톰. 이상하게도 상당히 낯선느낌이었죠.
>
>까만머리와 검은양복속에서 인간이 더 수척하고 희멀겋게 떠보이더군요.
>뒷구석에 처박혀 있다가 걸어나오는데 금방이라도 몸을 부들부들떨다가 쓰러질 환자의 형상이었습니다.
>근데 그런 인물이 입을 벌렸을때 나오는 음색이란...
>...인정 사정없이 맑고 차분하고 힘있고 섬세하고...음...뭐라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일종의 양립할수 없는 이율배반적 상황의 미묘한 자극이랄까...
>노래만 들어볼때 하곤 또 틀리더군요.
>
>간만에 케이블에서 다시보게 됐습니다. 더 자세히 봤죠. 휴지기 파트에서 시종일관 산만하게 몸을 움직이는 실루엣이랑 마지막 장면에서 눈을 감고 머리에 총을 겨누는 모습을 취할때 언뜻 스쳐지나가는 특유의 미소. 등등등...
>
>아직 않보신 분들은 케이블 43번 월요일 새벽 2시 재방송 한번 보세요.
>아마 그프로 중반에 드럭스토어 소개하면서 엘 프레지던트 뮤직 비됴가 나와 줄겁니다.
>글구 그프로(제목이 뭐였지...?-_-;;) 보다보면 hooverphonic의 eden이라는 비됴도 나오는데...인상이 아직까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서 고생하고 있심다...;;
>
>어...eden이란 곡이 들어 있는 그앨범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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