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과 마찬가지로 미술관 일정 정리로 방학을 시작해보았습니다.
물론 방학한지 한참됐지만 그 동안은 좀 놀면서 지냈구요. 이제부터 알찬 방학!
이번엔 정말로 다짐했어요.
전시 한 회에 글쓰기 한 회.
역시 글로 남겨놓아야 많이 남는 것 같아요.
대충 전시 일정들을 정리하다보니 미술관이나 전시들도 지역별 특성이 나오네요.
일단 서울 내에서는
강남지역의 청담동이나 신사동 일대의 미술관들은 강북지역에 비해 유미적이고 화려하달까요.
평창동 일대에는 사색적인 전시가 많은 것 같고,
삼청동에는 내실 있는 전시가 많은 것 같아요.
부산 외의 지방에는 좀 문화적으로 척박한 것 같아요.
천안의 아라리오 갤러리가 기억에 남는데 그 외의 지방의 갤러리들은 잘 안 알려져 있기도 하고..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부산시립미술관에서 리차드 롱 전시회를 하더라구요.
얼마 전 국제 갤러리에서 할 때 놓쳤던 것이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번엔 부산까지 가보려구요.
이번 겨울 방학에는 크진 않지만 눈에 띄는 전시가 많은 것 같아요.
리차드 롱 전시도 그렇고, 김환기 추모전도 있고, Robert Indiana전, 브루스 나우만 전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하는 젊은 모색전에
가와시마 히데야키!!!! 작품도 전시되더라구요.
와 정말 기대되요.
근데 또 막상 널부려져 지내다보면 놓치는 전시도 많아요.
여름방학에는 많이 노력한다고 했는데
큰 전시더라도 막상 보고 나면 머릿속에서 그냥 흘러가버리는 것들도 많아요.
사색의 결핍인지, 내용의 부실함인지. 문제가 뭔지는 모르겠어요.
영화는 그저그런 영화가 좋은데 전시는 강렬한 것이 좋아요.
리움 가보려고 하는데 몇달이나 예약자가 밀려있더라고 하더라구요.
마크 로드코 작품 앞에 몇시간이고 앉아있고 싶어요.
역시나 저는 미술을 치유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방학의 시작.
포르말린2004-12-21 16:27조회 432추천 8
이 글의 주인이신가요?
댓글 6개
Utopian2004-12-21 17:24
부산오세요 `ㅁ` 환영
시아2004-12-22 01:16
부암동의 환기 미술관은 다녀오셨나요?
거기 한번 꼭 가보고 싶은데
바로 앞까지 갔다가만 왔다는..
거기 한번 꼭 가보고 싶은데
바로 앞까지 갔다가만 왔다는..
암울한생물2004-12-22 01:27
오호 방학 잘 보내! ㅋㅋㅋ
난 영화 ㅋㅋㅋ
난 영화 ㅋㅋㅋ
차차2004-12-22 03:09
난 알바. ㅋ
달려라 멀스2004-12-22 07:02
부산에서 달리,샤갈 전시회 해요+ㅁ+
포르말린2004-12-22 14:07
시아님/ 김환기추모전을 환기미술관에서 해요.
이번에 가보려구요. 저도 늘 지나치기만..
이번에 가보려구요. 저도 늘 지나치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