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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head 이야기 6-1

이세용1999-05-05 17:17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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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Computer? Ok Radiohead!


1997년 4월 28일 RH는 그들의 3집 앨범이 나오기 전에 라디오
방송인 British Radio One Evening Session 프로그램에 출연을
시작으로 영국 투어에 들어갔다. 통상 대부분의 밴드들이 앨범을
발매한 이후 공연을 시작하는 그러한 틀을 깨고 이들은 앨범
발매이전부터 투어를 시작하는데 그들의 이러한 방식은 대선배이자
절친한 밴드인 R.E.M 에게서 받은 영향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OK Computer는 제작당시 영국 교외에 있는 영국의 유명 드라마
Dr Quinn의 주인공역을 맡은 여배우 Jane Seymour의 개인 저택 (성?)
에서 1년여의 기간동안 녹음되었다. 참고로 이곳은 Jane Seymour의
저택이라는 점보다는 각종 유명 밴드의 연습장겸 레코딩 스튜디오로
더 유명하기도 하다. Cure를 비롯한 수많은 그르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밴드중에는 이곳에서 녹음을 했던 밴드가 많이 있다.
RH 멤버는 한 인터뷰에서 이곳 웅장하고 거대한 저택의 분위기가
인상적이였다고 밝히며 OK Computer의 제작에 이 저택의 분위기가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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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어느 음향 기기에 관련된 잡지에 있던 Radiohead에 관련된
글을 번역한 것이다. 전문적인 내용이 많이 있어서 음향쪽의 초보자
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많을것이라 생각하지만 가능한
쉽게 풀어 쓰도록 노력해 보았다. 음향쪽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는
분들이나 Radiohead 에 대해서 좀더 많이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자료가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은 Sound Australia Volume 1 Issue 의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by 이세용

제목 OK Composure


밴드들은 흔히 3집 앨범을 제작하게 될때쯤에는 3집을 내기
이전까지의 명성과 계속해서 자라나고 있는 음악적인 감성들로
인한 혼란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가지게 된다. 운좋게도
Radiohead는 쉽게 이 난관을 헤쳐나갔다. 지난 앨범인
"The Bends"의 성공이후 미국의 Bon Jovi 레코드와 영국의
비평가들은 그들의 새로운 메인스트림 사운드를 기다려왔다.


그리고 밴드는 이러한 기대를 안고서 새로운 Radio Head의
모습과 음악을 보여줄 OK Computer의 제작을 위해서 여러
음향장비들과 그들의 레코딩을 도와줄 최소한의 사람들과
함께 작업을 시작했었다.


Nigel Godrich는 그들의 팬으로써 그리고 그들의 비평가로써
그들을 도와 주며 함께 작업을 하게된 영광을 얻게된 운좋은
엔지니어이자 공동 프로듀서 이다.

그가 어떻게 작업을 해왔는지 한번 알아보자.




Nigel 우선 당신이 어떻게 이런일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저는 런던에 위치한 RAK 스튜디오에서 Tape Operator로써
일을 처음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엔지니어로써의 일도
같이 하게 되었죠. 그동안 저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음반
작업에 참여해 왔었습니다. (the Sundays, McAlmont & Butler,
Ride, Denim, Marc Almond 등등) 하지만 엔지니어로써 가장
주목할 만한 일은 역시 Radiohead의 작업에 참여한것 이였죠.
제가 그 스튜디오 에서 마지막으로 했던 작업은 Radiohead와
같이한 "The Bends" 였습니다.

저는 RAK 스튜디오에서 4년동안을 일했었죠 그곳에서
엔지니어와 프로듀서로 쌓은 경험을 자기고 제 자신의 개발을
위해서 무언가를 배우려 했었습니다.

떠난뒤 저는 줄곳 프리랜서로 일을 하였고 그리고 그들
(Radiohead) 작업을 같이 한지 6개월 뒤 그들의 B-Side 제작과
Help! 프로젝트에 삽입할 자선곡을 녹음하기 위해서 저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들의 B-side와 자선곡 (Lucky)의
제작을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가요?

제가 The Bend의 녹음을 끝마친뒤 어느날 저는 그들의 공연을 보러
갔었습니다. 공연후 무대뒤에서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죠. 그들은
연습실에서 그들의 음악을 어떤식으로 녹음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들은 스튜디오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들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튜디오 안에서 녹음을 하는것은 어떻게 보면
상당히 난해하고 힘든일입니다. 이것은 어떤것을 창조하는 것이기도
하거든요

우리가 B-Side와 Lucky등의 녹음을 끝마치고 난뒤. 그들은 다시금
돌아와서 저에게 계속해서 같이 작업을 하기를 원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들은 제가 그들의 작업을 하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음향기기들이 어떤것들 인지를 물어보았고 저는 수많은 기기들의
리스트를 작성해서 그들의 매니지먼트 회사에게 넘겼습니다 3달뒤
그들은 돌아왔고 제가 앉아있는 의자 앞에는 그 수많은 음향기기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어떤것들이 그 리스트 안에 있었습니까?

그들의 매니지먼트 회사는 한편으로는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었습
니다. 그들은 스튜디오의 Console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기기중
가장 중심적으로 쓰이는것 단추같은게 무지 많이 달린거) 을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려고 했었죠. 우리는 Malcom Toft 에게 연락을 취했습
니다. 그는 Console 제작 전문인으로써 그동안 Trident사에서 일을
해왔었고 당시에 MTA라는 이름의 자신의 회사를 막 설립했을때였습
니다. 우리는 거기서 2개의 desk를 비교적 싸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좋은 32-channel Board였습니다. 이것은 다들 원하던 그런
기본적인 Console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아주 깨끗하고 정말 좋은
사운드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녹음을 할때는 저는 최소한의 개인적인
감정만으로 녹음을 하기를 원했습니다.

우리는 또한 Otari MTR90 2 인치짜리 Tape Machine을 구했습니다.
저는 녹음시 2인치짜리 테잎을 사용하는것을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2 인치 짜리 테잎 머신은 밴드의 녹음에 가장 좋은 포멧입니다.
많은 종류의 테잎을 사용해 보셨겠죠? 하지만 저는 에딧팅 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2인치의 테잎에 대한 수많은 믿음을 가지고
있어요 만약 녹음시 누군가가 갑자기 큰 소리를 낸다 하더래도
충분히 커버할수 있을껍니다. 어쨌든 이 테잎은 기타와 드럼에
좋습니다. 물론 저만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저는 여러개의 Urie 1176 Compressors (컴프레셔 : 녹음시 특정한
악기의 음을 효율적으로 줄이는데 사용되는 기기) 를 주문했습니다.
이것은 저에게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컴프레셔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이 더이상 생산되지 않는 까닭에 구입하지 못하고 빌려서
사용하였습니다.

저는 또한 한쌍의 dbx 160Xs 를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또한
더이상 생산되지 않는 제품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dbx10Xs과 가장
비슷한 dbx 1066s를 주문하였습니다. 저는 이것을 Bass에 사용했죠.
또한 저는 Smart Research stereo compressor를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제 소장품으로써 제가 즐겨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또한 오래된 AMS RMS 16 Reverbe (리버브 : 인공적인 잔향을
만들어 주는 기계로써 녹음시 사용하면 악기의 음색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 주는 장점이 있다. 주로 드럼에 많이 사용함)를 주문했습니다.
이 기계는 너무 Digital적이지도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좋은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장점을 가지고 있죠.

Multi Effect (소리에 여러가지 효과를 주는 기계)로는 Yamaha
SPX90을 그리고 만약을 대비해서 EMT 140 plate reverb를 구입했
습니다.

Cubase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 Macintosh컴퓨터와 S3200
샘플러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공중에 떠돌아 다니는 잔향들을
효과적으로 녹음 하기 위해서 Studer half-inch machine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Soundcraf 사의 Desk를 구입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8개의 Fader가 연결되 있는 Nemisis headphone의 효과적인 믹싱을
위해서 이 제품을 사용하길 원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드럼을 2개의
Fader로 모아 놓을수 있었고 Bass와 Guitar등도 각각 개인적인
Fader를 가질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만의 헤드폰을 통해서
자기가 듣기 원하는 소리만을 골라서 들을 수 있었죠.

우리는 Sub-groups들 믹싱하기 위해서 또다른 콘솔을 필요로
했습니다. Neve 3609를 구입했죠 훌륭한 기계였습니다. 그리고
2개의 마이크가 포함된 API rack 과 2개의 Grapich EQ
(EQ : 소리의 피치를 조절하며 음의 색을 변화시켜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증폭시키거나 원하지 않는 소리를 감소시키는 기계) 를
구입했습니다.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마이크들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최소한의 사양이였죠. 2개의 U87 과 러시아산 Oktava 87를
구입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마이크들의 가격은 상당히 저렴하거든요.
57 와 D 112들을 Kick 을 위해서 구입했고 Overhead를 위해서 Okatava
pencil을 이용했습니다. tom에는 421을 사용했죠 우리는 또한 Rode
Classic도 구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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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U87 : Neumann U 87i 콘덴서 마이크로폰.
가장 많이 쓰이는 콘덴서 마이크로폰으로써 보컬, 기타,
피아노 브라스, 목관악기, 타악기등 골고루 쓰이는
마이크로폰이다.
콘덴서 마이크인 만큼 다이내믹 마이크로폰에 비해서
섬세한 사운드를 수음한다.

57 : SHURE 57 다이내믹 마이크로폰,
줄여서 57이라고 부른다.
고역에 밝기 때문에 보컬의 녹음에 많이 사용한다.

D112 : AKG D 112 다이내믹 마이크로폰,
흔히 112라고 부르며 킥 드럼에 많이 쓰인다.

421 : SENNHEISER MD 421 다이내믹 마이크로폰
비틀즈 시대부터 쓰이면 역사깊은 마이크로폰이다.
스네어, 킥, 탐탐, 기타, 보컬 등 넓게 쓰이는
마이크로폰이다.

Pencil Mic : 가느다란 마이크로폰으로써 주로 고역의 음을
수음할때 쓰인다. 오버헤드에 주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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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당신이 바라던 그런 리스트 였습니까?

글쎄요. 매니저는 저에게 제가 원하는 모든것을 말하길 원했지만
이것들은 사실상 돈을 많이 쓰지 않는 가능한 많이 절약해서
작성한 리스트 들이였습니다.결국 녹음도중엔 특정 마이크가
모자르게 된 일들도 있었고 그럴때마다 그들은 문제 없다면서 그
마이크 들을 구해다 주곤 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기본적인
것은 ProTools 하나 뿐이였습니다. 저는 우리에겐 이것이 필요
없다고 이야기 했죠. 제 생각엔 우리가 처음부터 디지틀 하드
디스크 레코딩을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ProTools는 상당히 이상한
기기였고 우리는 굳이 그것의 사용법을 배우려 노력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설사 그것을 사용하기 위해서 몇일이고 혼자서
노력한다면 그러는 동안 할일이 없어진 다른 이들은 술을
마신다든지 하면서 시간을 죽일테고 결국 그동안 우리는
활기를 잃어버릴테고 그렇게 된다면 제대로된 작업을 할 수
없게되죠.




그 기기들을 모두 가지게 되었을때 당신은 어떻게 그 기기들을
배치하였습니까?

그들은 이미 연습실로 쓰던 오래된 사과 창고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창고에 인접한 어느 공간을 빌려서 모든 기기를 설치할
수 있는 Control Room을 만들었습니다. 나는 기본적인
PA mic (스테레오로 녹음할때 쓰이는 마이크 설치기법) 을
설치해놓았고 필요시에는 드럼 녹음을 위해서 다른 Mic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여려개의 곡을 녹음했습니다.

모든 기기를 설치할때는 가능한한 그들이 연습할때의 사운드에
가깝도록 하기위해 노려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공연장에서
공연할때 사운드하고 같습니다. 단지 그들이 서로를 쳐다보면서
연주하는것을 제외하면 말이죠.

나는 그들이 연주시 움직이는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Mic를 그들의 기기 등에서 완전히 분리시켜서 사용하기 유용하게
설치했죠 앰프에 설치한 마이크로는 주로 57s를 사용했습니다.

커다란 스크린을 드럼 앞에 설치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커다란
드럼소리가 전체적인 발란스를 흐트리게 되거든요 그 이외에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나는 그 결과에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체적인 사운드는
따로 따로 녹음하지 않고 한번에 녹음을 끝낸
Subterranean Homesick Alien, No Surprises 또는 The Tourist
등과 비슷했습니다.

스테이지에 설치된 MTA와 Soundcraft사에게 감사했습니다.
그것들의 소리는 정말 멋지게 나왔습니다. 저는 API graphic를
킥과 스네어 그리고 베이스를 위해 사용했고 DI와 API 등도
훌륭했습니다.




전제적인 녹음은 어떻게 진행되었습니까?

과일농장에서 처음으로 그 기기들을 사용하게 될때 우리는
과연 이것들이 제대로 작동할지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산 사실 우리가 여기서 처음으로 녹음한
곡은 No Surprise였는데 이것은 맨처음 4 트랙의
레코딩 머신을 사용해서 처음으로 녹음을 할때의 그런기분과
같았습니다. 정말로 흥분되는 일이였죠

그들은 일들을 잘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곳
(과일농장)에서 너무나도 많은 시간을 보내왔었기 때문에
우리는 녹음을 위한 다른 장소를 필요로 했습니다.

한달간의 휴식을 가진뒤 우리는 St Catherine's Cout로
옮겼습니다. Jane Seymour 소유의 아름다운 거대한 저택이죠
우리는 도서실에다가 Control Room을 설치했고 밴드는
Ballroom에서 연주를 했습니다. 모든 기기들은 우리가 농장해서
설치했던 것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설치 했습니다. ProTools와
Headphone 시스템은 제외하고요.. 그리고 우리는 자그마한 카메라를
설치해서 저는 콘트롤 룸에서 밴드의 연주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나는 녹음을 위해서 각각의 파트별로 개인적인 공간을 따로
설치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너무나도 컷기 때문이죠 그리곤
카페트를 설치해서 정말로 좋은 장소로 만들었습니다. 지금 저는
스튜디오를 싫어합니다. 만약 당신도 저처럼 그런 아름다운
장소를 녹음실로 사용한다면 스튜디오는 마치 치과 병원같다는
생각을 하게 될것 입니다. 그것은 레코딩을 하기에는 정말로 멋진
공간이였습니다. 우리는 한밤중에는 양초를 켜놓고 그들은 양초의
불빛에 몸을 비추면서 녹음을 했습니다. 정말로 마술같은
시간이였습니다. 한밤중에 그들의 연주를 듣던 그때는 제 인생중
가장 큰 영향을 준 그런 시간이였죠...




당신은 그 저택을 얼마나 사용했습니까?

저는 그 저택이 상당히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드럼
녹음을 위해서 많은 Room Sound들을 실험했습니다. 제 경우
드럼에 마이크를 가까이 가져다 대고 녹음을 하면 드럼의
소리가 아주 작게 들립니다. 당신이 이런 집들처럼 여러가지
Room Sound 를 가지고 있는 공간에서 좋은 소리를 찾기위해서
싸워야 한다면 그것은 당신을 게으름으로부터 해방시켜줄것입니다.
만약 스튜디오의 드럼룸에 들어가서 항상 마이크를 설치해왔던
곳에다가 마이크를 또다시 설치하고 여태까지 해왔던 그대로의
녹음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더이상의 창조를 기대할수 없는
녹음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한 일은 우리가 가보지 못했던
곳들을 방문하며 새로운 음향감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저로 하여금 분주하게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새로운 사운드를 찾아낼 수 있을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항상 바뀌거든요.




당신은 어떻게 드럼을 녹음했습니까?

킥에는 D 112를, 톰에는 42I를 오버헤드에는 Okatava pencil을
사용했고 스네어에는 57을 사용했습니다. 상당히 기본적인
설치였죠. 그리곤 2개의 마이크를 드럼에서 떨어진 곳에
설치하였습니다. 이것들은 크고 강력한 사운드를 수음하는데
줄곧 사용되는 방법이죠 저는 이런 소리를 Limiter를 통해서
변형시켜서 Karma Police 에서와 같은 거대한 드럼소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 저택안에 있는 거실은 확실히 대단했습니다. 천장과 바닥
그리고 벽까지 모두 나무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어쿠스틱한
소리를 녹음하기엔 않좋은 장소일 수도 있긴 했지만 우리는
그곳의 사운드에 매료되어 수많은 녹음을 그곳에서 했습니다.
주로 드럼을 녹음할땐 음파가 벽에 반사되어서 공간감을 줄수
있는 지역에서 녹음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긴 파장의
잔향이외에도 수많은 공간감을 주는 소리를 수음할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이크를 여러곳에서 설치하여 최적의 사운드를
얻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최고의 사운드를 찾아
냈고 그것을 녹음했습니다. 저는 또한 드럼머의 머리에서 3~4
미터 정도 되는 위치에 마이크를 설치했습니다. 아마도
valve 47 이거나 비슷한 것을 설치했을껍니다. 그리고 이 소리를
많이 압축시켰습니다. 이소리를 합하면 좋은 드럼 사운드를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어느 드럼 사운드는 오직 2개의 트랙에 녹음되었습니다.
(* 참고 : 요즘에는 주로 드럼을 녹음할때 각각의 파트별로
마이크를 하나씩 설치하여 적어도 킥, 스네어, 톰 2개,
오버헤드 2개, 하이햇 등 7개에서 8개 이상의 마이크를
사용하여 8개이상의 트랙을 사용함) 전체적인 드럼 사운드하고
킥 만을 사용 했죠 저는 이것에 아무런 꺼리낌이 없었습니다.
어짜피 이것은 다 실험이였고 우리는 시험을 통해서 좋은
사운드를 가려냈으니까요.

저는 녹음당시 어떤 것들이 더 좋은 소리를 만들을수 있을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오래된 옜날의 마이크를
사용할땐 실제 제대로된 원음의 50%정도밖에 발휘를 하지
못합니다. 기타도 마찬가지죠. 엔지니어라면 제대로된 사운드를
찾기위해서 무단히 노력해야만 합니다.

저는 드럼과 기타에 수많은 컴프레셔를 사용했습니다. 사실상
모든것에 다 사용했죠. 제가 녹음을 하는동안 저는 제가 들을
수 있는 모든작은 사운드까지 전부다 녹음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저는 좋은 음악의 녹음을 위해서는 플렛 마이크로 녹음을
할때 컴프레셔나, EQ 등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납득할 수준의
사운드가 나오게 해야 한다는것을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항상 좋은 사운드를 만들어야 한다는것은 제게 있어서
가장 큰 압력이였 습니다. 하지만 기술은 실패하지 않습니다.
만약 어떤 좋은 사운드를 얻게 된다면 그냥 내버려 두었습니다.



베이스는 어떻게 녹음을 하였죠?

베이스에는 Fet 47을 사용했고 DI (녹음시 앰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콘솔로 연결하는 방법 어쿠스틱 기타는 사용불가)
를 연결할땐 API를 썼습니다.


* 참고 Fet 47 : Neumann U 47 fet 콘덴서 마이크로폰
다양한 범위에 쓰이는 마이크로폰이지만 특히
저음악기에 대한 음색이 좋다.




그리고 기타는?

그것은 어느곡을 녹음했느냐에 따라서 다름니다. 하지만
깨끗한 음질을 얻기 위해서 저는 87들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57들 사용하기도 했고요. 톰을 제외한
모두는 2개의 앰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쟈니의 경우
그는 깨끗한 음질을 얻기위한 엠프와 이펙트와 노이즈가
걸린 사운드를 위한 앰프를 따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에드는
Mesa Boogie 와 AC30을 이펙트를 걸은 사운드와 건조한 (Dry)
음을 위한 엠프로 각각사용했습니다. 이것은 곡들마다 전부다
바뀌곤 했습니다. 나는 그들을 위해서 기본적인 설치를
한뒤 누가 무엇을 할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그리곤 난 이렇게 말했죠 "좋아 나는 이 소리가 맘에 드는군."
이라고요. 가끔씩 그것은 정말 괜찮은 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에드는 digital processor를 사용했지만 그는 그것의
사용에 아주 능숙했습니다. 그는 그것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 있었어요. 반면에 쟈니는 analog만을 사용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digital이 약간 사운드가 지저분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아나로그가 최고라 믿는 아나로그 순종자에요.

우리가 사과 창고에서 작업을 했을때 우리는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참고 녹음작업시 헤드폰은
엔지니어와 뮤지션간의 통신수단으로 사용합니다.)
헤드폰을 사용하게 된것은 저택으로 옮긴뒤의 일이였죠
그래서 밴드들은 모두 PA Moniter (스피커) 를 사용했습니다.
재밌었죠.




어쿠스틱 기타는 어떻게 녹음했나요?

Shoerp Pencil Mic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소리를 약간
키웠죠. 우리가 어쿠스틱 기타를 녹음한 장소는 돌로
지어진 아담한 방이였습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여러가지
어쿠스틱 기타의 녹음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제대로된
장소에서 좋은 사운드를 찾게 되면 녹음하는데는 별다른
무리가 없습니다.




보컬의 녹음은 어떻게 했죠?

처음에는 톰의 목소리가 작은탓에 Road 마이크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가 점점더 커지면서
소리가 조금 날카롭게 들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Road 는
Exit Music을 녹음할때에만 사용하였고 그 이외의 것에는
전부 47 을 사용하였습니다.

우리가 백킹 트랙을 하거나 시퀸싱을 할땐 톰이 에드의
기타녹음을 위해서 가이드 보컬을 하였고 그로부터 2주정도
뒤 우리가 보컬의 녹음을 할때 우리는 정말 좋은 보컬이의
녹음을 하게 V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많은 보컬들이 우리의
방식을 사용합니다. 톰은 녹음시에나 라이브 공연때에나 좋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위대한 싱어입니다.

어떤 보컬트랙에서 저는 ProTools로 컴프레싱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생각보다 괜찮았었죠. 하지만
그저 하나의 보컬만을 녹음해서 정말로 좋은 목소리만을
감상하는것도 좋은 느낌이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오버더빙이 이루어 졌습니까?

글쎄요 가능한한 우리는 라이브에 가까운 상태로 녹음을
할려고 녹음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좋은 울림을
얻기위한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죠 - 만약 어떤 좋은
느낌을 얻게된다면 그것은 좋은것입니다, 나쁜 느낌을
얻게되면 그건 나쁜것이죠. 만약 어떤 파트가 준비가
안되었거나 다른 비슷한 일이 생긴다면 우리는 드럼의
녹음을 가이드로 보컬과 기타와 함께 하지요
그리고 나서 우리는 서서히 트랙을 지어갑니다.


그것은 아마도 녹음을 막 시작할때에 어떻게 할것인가를
결정하는데 있었습니다. Let Down의 경우 이곡은 보컬을
제외하고는 거의 라이브로 연주되었습니다. 그곡의 녹음을
했던 저녁 우리는 모두 조용하고 이상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 곡은 또한 Plate reverbe를 사용한 곡이기도
합니다. 나는 여러 체널에 Plate를 사용하였고 그것은
제대로된 소리를 만들어냈습니다.

Subterranean...의 경우 드럼트랙은 제일 마지막으로
오버더빙을 하였고 Airbag은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시퀀싱에 의존했습니다. 우리는 먼저 수많은 드럼 루프를
만든뒤 그것들을 연결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유일하게
그 부분을 제작할때 빠져있었고 톰과 필 둘이서 드럼루프를
완성시켰습니다.

Paranoid...의 경우 우리는 드럼의 첫음 도입부의 녹음을
할때 서로 다른 의견을 보이면서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것역시 드럼 루프였는데 의견의 조율을 위해서 어느정도
시간을 소비했 습니다. 좋은 사운드를 찾아내기 위해서 필은
저를위해 같은부분만을 약 30여분동안 연주하였고 저는 하프
인치 테잎으로 그것을 녹음한뒤 마음에 드는 부분만을
가려냈습니다. 드럼의 사운드에서 특별한 느낌을 넣기위헤서
저는 벽돌이나 기타 물질들을 연주할 이들을 불러다 -리듬
악기의 경험이 없는 이들- 연주를 부탁하여 쉽게 잃어버릴수
있는 느낌을 살리는데 사용했습니다.

Exit Music의 경우엔 순전히 톰 혼자서 기타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평상시 녹음을 할때 우리는 여러곡들의 녹음을
한뒤 마지막 과정 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을 고르기
마련입니다. 마찬가지였죠 예상하신대로 우리는 여러곡의
녹음을 한뒤 마지막날 가장 좋은 곡을 골랐습니다.




그렇다면 전체곡의 믹스는 어떻게 이루어 졌나요?

우리가 모든 녹음을 끝마친뒤 마지막 남은 과제는
믹스뿐이였습니다. 저는 먼저 처음 3곡의 믹싱을 런던에
있는 Mayfair Studio에서 하였습니다. 그곳은 정말
괜찮은 곳이였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에서 멋있게 녹음된
사운드는 밖에 나와서도 멋있게 들리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대부분의 믹싱에 있어서 스튜디오에서는 중량감
있고 멋있게 들리게 믹싱을 하여도 정작 집으로 가져가서
들어보면 형편 없게 들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Mayfair의
경우에는 달랐습니다. 우리는 그곳을 한달정도 빌려서
작업을 하였는데 그것만으로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Air Lyndhurst로 갔습니다. 그곳은 우아하고
정말 일하기에는 최적의 공간이였죠.

그곳에는 Neve Desk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그것은 대단했죠.
그 콘솔에는 Massenberg automation이 설치되어 있고 커다란
EQ 버튼이 달려있어 보다 섬세하고 정밀하게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거기에서 많은양의 믹싱을 할 수 있었죠.
그리고 우리는 다시 Mayfair로 돌아와서 리믹스를 하였습니다
결국 양 스튜디오에서 반반씩 작업을 한셈이죠.

믹싱은 저에게 있어서 아주 아주 직감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어떠한 것을 했는지 자세히 이야기 할 수가 없군요
그저 몇개의 버튼들을 누르고 소리를 줄였다 늘렸다 하면서
가장 좋은 느낌이 드는것을 찾아내거나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찾아내서 죽여버리는 뭐 그런것입니다. 저는 Ns10을
모니터 (스피커) 로 사용하였고 Aucoustic Energy AI를
사용했습니다.이것은 집안에서 사용하는 오디오하고 비슷한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저는 전체적인 믹스를 할때 제가 항상
사용하는 AL Smart SSL Compressor를 가능항 곳에다가
사용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하는 모든일들이 바로 돈과 연관이 된다는
것에 저는 흥분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만약 제가 너무 무리한
컴프레셔를 사용해서 안좋은 사운드를 만들게 된다면 그것은
곧바로 많은 돈을 잃어버리게 되는것이기 때문이였죠.

저는 Digital Reverbe를 사용하는데 꺼리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Digital Reverbe를 사용한다면 그것은
오로지 AMS Reverbe 일것입니다. 이 기계는 정말 따뜻한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8-Bit 기기이기
때문이지요.

저는 EQ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녹음을 한
저택은 음향 시설을 위해서 지은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가 그곳 에서 녹음을 시작할때부터 믹싱과정에서
EQ의 조절을 많이 해야 것을 알고 있었죠.




마스터링 작업은 어디서 했습니까?

우리는 Abbey Road 스튜디오에서 Chris Blair를
만났습니다. 그는 제가 태어났을 무렵부터 마스터링을
해온 사람입니다. 우리는 그에게 모든것을 맡긴체 뒤에
마련된 쇼파위에서 편안하게 쉬거나 밖에 나가서 술을
마시는등 모든것을 그에게 맡겼습니다. 사실 우리는 그에게
마스터링 작업을 다시한번 부탁하였습니다. 우리는 그에게
따뜻하고 멋진 사운드를 요구 하였는데 전체적인 소리가
우울하고 둔탁하게 들렸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을
Chris에게 이야기 했고 그도 저의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몇개의 곡들만 손을 댔습니다. 그는 또한
약간의 컴프레셔를 사용하였습니다만 자세하게 그가 어떻게
했는지는 저도 알지 못합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우리는 마지막에 객관적인 입장에서 전체의 곡들을 검토해
보았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고통없이는
아무런 것도 이루어낼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결과를 얻기위해서 힘겨웠던 시간들을 가져왔었습니다.

모든 이들은 The Bends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는 미국의
레코드 회사는 우리에게 상업적인 음반의 제작을
요구하였습니다. 우리가 제작한 앨범을 Capitol Record에게
처음 보냈을때 저는 그들이 앨범을 듣게 될때 먼저 상당한
혼란에 빠질것이고 그후에 수차례 이 앨범을 들어보면서
"아냐! 아냐! 이건 괜찮군." 이런 생각을 할것이라고
짐작했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 녹음이란 지금하고는 상당히 다른것
이였습니다. Led Zeppelin이나 Police의 경우 그들은 아주
이상한 레코드들을 제작하였고 그것들은 우리의 생활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도 그들의 앨범을 즐겨
듣습니다. 나는 그들이 이제는 더이상 그때처럼 녹음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하고 싶은 녹음이란
바로 그런 녹음이였습니다. 제가 가장 만들고 싶은
앨범은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그것을 20년 이상 돋는 그런 멋진
앨범 입니다. 이것이 제가 원하는 그런 레코드 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앨범 (Ok Computer)이 그런 앨범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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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서 그런지 뒷부분이 짤리게 되는군요. 여기서
Radiohead 이야기 6-1 과 6-2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의 주인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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