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는 기차 (부제: 춘천 가는 기차를 듣고)
본인
서울 가는 기차는 나를 어데로 데리고 가나
오래전 옛사랑이 숨쉬는 이 곳 어디로 가나
너의 숨결이 매만진 벤치도, 찻잔도, 필름도,
난 아모것도 배낭에 넣지 못했는데
조금은 들 떠 있었나봐
기차 안을 가득 메운 너의 향기
창을 열지 않음 남길 수 있을까
담배를 태우면 기억 할 수 있을까
기차는 눈물에 미끄러져 폭폭 달려
서울 가는 기차는 나를 어데로 데리고 가나
미흡한 솜씨로 썼지만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저번주였나요...윤레터에 김현철씨가 춘천가는 기차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불현듯 서울로 오는 기차를 생각했습니다.
노래에서 느껴지는 향수와 향기와 향음을 오히려 망치진 않았나 걱정스럽네요.
시를 좋아하고 노래를 즐겨부르는 어느 한 재수생이었습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