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으셨어요
철천야차2005-03-13 10:51조회 337추천 14
뭐...
오늘도 날씨가 쌀쌀하지 않았어요?
어쩌면 04-05 윈터리그,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두꺼운 점퍼를 꺼내 입고 외출을 했습니다.
아마 저뿐만 아니라 다른 몇몇 분들도 두꺼운 옷을 입고 나왔던 모양입니다.
사람들이 적당히 몰려있는 거리를 지나가는데,
반대쪽에서 걸어오는 누군가의 외투와 저의 외투가 빈번히 부딪힘을 느꼈으니까요.
이 쿠션의 정도가 한겨울용 패딩이더라구요.
오늘은 확실히 옷차림에 눈길이 많이 가더군요.
얇은 외투도 있고, 두꺼운 외투도 있고.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
워낙 계속 옷깃이 스치다 보니 이 문장이 계속 머리 속에서 맴돌았습니다.
그대로 맴돌기도 하고, 다른 버젼으로 변주되기도 하고.
'옷깃만 스쳤습니다'
'옷깃을 스쳐야 인연인가요'
'옷깃 스치고 있습니까?'
'옷깃 스치러 갑니다'
'옷깃 스치러 가는 길'
'웃는데 지쳤습니다'
'웃기고 있네'
웃찾사를 못 본지 벌써 두 달이 다되어 가는 듯.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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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닉이라는이름은없다2005-03-13 11:18
웃찾사보다 잼있어요;;
adik2005-03-14 15:44
봄날 끝났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