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든 만남이 진실했으면 한다.
가식없이 솔직하게 내가 생각하는 거 그대로.
왜 이 세상엔 이렇게 쓰레기같은 새끼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그러는 너는 어떠냐"고 물으면 글쎄, 나는 그렇지 않기를 빌뿐.
그녀에게 찝적대지 좀 마.
왜 만나고? 왜 그런 얘기를 하는 거지?
물론 그런 식의 만남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 이해해.
하지만 사람을 잘못 골랐잖아.
네가 이렇게 실수할 권리가 있는거야?
그 사람에게 상처 줄 자격이 있어? 네가?
그녀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그녀에게 찝적대는 새끼들 보면 다 죽여버리고 싶다.
정말 왜 이렇게 미친 새끼들이 많은 걸까.
[8월의 일요일들] GV(관객과의 대화)
내가 하려던 질문을 그대로 먼저 얘기해 버리는 저 사람.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영화 속에 잠깐 나오는 영화, 그 장면도 나오지 않았는데 들리는 대사 몇 개 만으로
그 영화가 무슨 영화인지 알아내고 질문을 던지는 저 사람.
나와 비슷한 궤적을 그리며 사는 사람이지 않을까.
정말 붙잡고 물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GV가 끝난 후 그 사람의 자리엔 그 사람이 없었다.
아. 그렇다면 혹시 [다섯은 너무 많아] GV 때, 내가 했던 질문을 듣고
나란 인간에 대해서 궁금해 했던 사람이 있었을까?
"나는 우울한 거 좋아하는데" [마이 제너레이션]
내가 먼저 얘기해 버린 질문. 그 질문을 준비하고 있었던 사람이 있었을까?
아. 나는 그냥 궁금했고, 얘기하고 싶었고, 그걸로 너무 좋은 것이다.
'당신은 도대체 누구죠?'
살인충동
철천야차2005-10-13 13:46조회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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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todd2005-10-13 13:48
사실나야...ㅡ_ㅡ;
Radiohead2005-10-13 14:55
사람은 자기가 중심이니까, 자기 얘기를 공감해주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자기와 모든 얘기가 잘 통하는 사람을 찾게 되고, 결국엔 극단의 이기로 난 이런 생각도 해봤어. 나를 만나고 싶다고. 정말 내가 여기 또 하나 있어서 나와 얘기하면서 완전하게 똑같은 생각과 이해를 가지고선 대화하고 싶다고.
눈큰아이별이2005-10-14 22:38
쓰레기가 안되려고 발버둥치는게 인생.
adik2005-10-15 12:27
사심없는 누군가를 만나는것..너무 힘들어. 결국 모두가 나는 아니니까..
그러면 나는 진실되었을까. 진실됨은 뭐지? ...뜻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되씹고 분석하는 질문들...나도 미쳤나봐.
그러면 나는 진실되었을까. 진실됨은 뭐지? ...뜻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되씹고 분석하는 질문들...나도 미쳤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