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욕심
서2005-10-28 21:57조회 393추천 20
용서가 안되는 것들이 있다
식어버린 크림스프
엘프가 나오지 않는 환타지
사업안된 골리앗
.....
진지하게 쓸려다 삼천포 빠져버렸다
사실 얼마전에 용서 받으려고 욕심 부린 기억이 떠오른 것이다
정말 용서가 안되는 것들
용서가 안되는 사람들이 있다...
용서는 무엇과 무엇 사이의 일이다
아니 사람과 무엇 혹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이다
사람만이 무엇을 용서하기도 하고 용서받길 원하기도 한다
욕심을 부린 기억은 참 찝찝한 기억이다
더구나 그것이 용서받지 못한 사람에게 용서받길 원했던
그러한 욕심이었다는 것은 정말 참기 힘든 일이다...
성공한 것이다 그녀는
이렇게 아프니까
또 포기했으니까
용서 받으려고 애쓰는 것 따위는...
"평생 아파하며 살아라"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철저히 무시당한 기분이란 것은 그런 것이다
정말 아플때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웃을 수도 없고 울 수도 없다
소리를 지를 수도 없고 가슴팍을 칠 수도 없다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것이란 잔인한 일이다
그 만큼 큰 것이다
내가 그 사람에게 준 기분나쁜 기억은
그 정도로는 용서 받을 수 없는 것이다
더 아프고 더 아프고 더 아파야한다
용서받길 바라기보다 그냥 잊어버렸으면 좋겠다
그게 차라리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어리석게도
전화번호 잘 바꾸었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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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Tabitha2005-10-30 13:50
콜미~
나나2005-10-30 14:05
마지막에서 세번째 줄
정말. 제발.
정말. 제발.
눈큰아이별이2005-10-31 01:11
이러지 마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