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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랑2006-05-11 19:03조회 365추천 6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는 게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는 이런 내 말을 듣고
날 군대에 보내야 된다고 했지만
그래도 그 순간에는 짧게나마 진심으로 부질없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 건 아니다
내가 마음먹는다고 가능한 일도 아닐 뿐더러
그런 생각은 애초에 하지도 않는걸

그리고 누군가를 만나는 게 전혀 부질없지 않다고 생각한다
결국에는 헤어진다고 하더라도,

그런데 사람의 마음은 너무 쉽게 바뀐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내 마음조차도

난 아무것도 장담할 수가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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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시아2006-05-12 16:45
과거형이면, 지금은 장담할 수 있는 건가?
..............
그래서 계약,약속 뭐 이런 게 있는 듯.
마음 변하지 말자, 가 아니라
마음이 변해도 티내지 말자,
티내도 갈아 엎지 말자.
이런 거.............
이랑2006-06-10 06:43
지금도 아무 것도 장담할 수 없어요.
아마도 평생 그렇겠죠?

그게 슬퍼요. 당연한 것 같으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