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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

2006-06-12 16:13조회 424추천 7





언제 뒤를 돌아야 하는지를 몰랐었다.
그 때는 그냥 막 내가 하고 싶은데로 했고
내가 정말 뭘 원하는지 몰랐기 때문이라고 변명한다.
아직까지도 똑같은 변명을 하고 있다니...

어쨌든 내 뒷모습은 그다지 멋지지 않다는 것이
나를 아는 사람들의 중론이다.

조금 더 허리를 꼿꼿하게 펴야하고
표정도, 시선도 더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어야하며
걸음걸이도 힘차야하고 발도 끌지 말아야한다.
...
라고... 들 말해준다.


10여년동안 지겹게도 듣는데
지겹게도 고치지를 못한다.

측은하고 안쓰러운 뒷모습
그런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남기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또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어쩌면 내가 원하는 걸지도 모르지...








잘 다녀오세요 레이나
뒷모습 지켜봐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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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Rayna2006-06-12 17: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