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술도 작작 마시고,
담배도 끊고,
기타 연습도 열심히 해보자꾸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뜻하지 않게,
거절하지를 못한 관계로,
또 술을 들이켰습니다.
담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은 워밍업을 한 뒤에 끊자며,
맨솔 담배인 살렘을 사 피웠습니다.
살렘은 오랜만입니다.
1mg으로 신제품도 나온 것 같고,
어째 디자인도 조금 바뀐 것 같습니다.
연습실에 가서는,
또 다시 술을 삼켰고,
한숨은 뱉었습니다.
삼키고 뱉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사진은,
도무지 저를 찍어줄 사람은 없을 듯 해서,
어제 낮에 홀로 찍어봤던 겁니다.
혼자 사진을 찍는 것은 분명 재밌지만,
어쩐지 부끄럽고,
처량합니다.
그럼에도 첨부하는 것은,
순전히 살렘 때문입니다.
이번에 나는 또 누구와 닮았습니까?
내가 그 사람을 닮은 것입니까?
그 사람이 나를 닮은 것은 아닙니까?
내 옆에 누워있는 이 사람은 또 누구를 닮았습니까?
나는, 이 사람은 누구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