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그런생각을 하게 된건지..
이틀전에 집에 가는 도중.. 차 밖으로 보이는 뻥 뚫린 고속도로를 보고 있자니
...그저 죽고 싶었습니다.
아..죽고싶어..라는 생각말고는 아무생각도 안 들었습니다.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 내가 속해있는 주위들..어떻게 될까?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고, 마냥.. 사라지고 싶었어요..
차에 치어.. 영화에서 본것처럼 몸이 붕 뜨겠지? 그 순간 나는 무슨 생각을
할까? 후.. 웃기는 짓이지...
rabbit in your headlight 뮤직비디오가 생각나더군요...하하.
너무 답답해서 얘길했어요. 나 죽고싶다고... 다들. 왜냐구 물어요.
왜 그런줄 알면, 뭐하러 얘길했겠어요? 왜 그런줄 알면.. 알면. 내가
알아서 고치고 다시 잘 해결하면 되는 거잖아요....
엄마한테 얘길했어요.. 엄만..허허 웃으면서.. 너는 사춘기가 지금 오냐며
웃었답니다...
그 뒤로..어제 오늘..나는 아무생각도 안해요. 원래 생각없이 사는 애지만,
그냥 계속 멍해진답니다. 뭘해도 재미가 없어요. 힘도 없고.
이 시기가 좀 지나면. 나중에 생각해보면 뭐 별거 아닌일이라는 걸 알겠지만..
지금은.. 참 견디기 힘드네요. ^^
왜 그렇게 감정적인지 모르겠어요.
요샌.. 머리가 멈췄답니다. 흐흐...
나중에 나중에 이 글을 다시 읽어보면. 엄청 유치할거야..
챙피해서 어쩐다지? ...
그치만.지금 이걸 다시 지워버린다면.. 더 답답할거 같아요.
뭐가 뭔지 모르겠군요... 너무 혼란스럽네.. 비도 오구.,.
미치지 말아야지.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