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그래요. 오늘 발렌타이 데이죠.
지금의 나에겐 아무 의미없는 날.
언제부턴가 의미없어져버린 날.
나 이제 인기 없나봐요.
이런 날에 무덤덤해 질 수 있는 건
그만큼 나이도 먹었고 무덤덤해져 있는 거니까.
아, 진짜 14년전만 해도 괜찮았는데 ㅎ
늘 약속이 있는 날이어서 밖에 나갔다오면
아파트 살던 우리집 문고리에 걸렸있던 그 많던 봉지들, 그 안에 초콜릿들.
아, 다 까먹고 있었는데
아직은 신세대적인 감각이 남아있는지
인터넷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오늘이 그런 날이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갑작스럽게 옛 생각이 나서 그냥 주절거려보는거에요.
아오, 난 올해 호주에 갈거에요.
어제 너무나 강렬하게 그게 마지막 기회라고 느겼으니까.
크헤헤
자신없지만
그냥 그래요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