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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기다려요

luvrock2007-02-15 02:09조회 517추천 1
기다리면서 그냥 좀 적어볼까하고요.
아직도 발렌타인이긴한데
눈이 좀 심하게와서 삽질을 1시간 반을 하고 들어왔지요.
내일은 날씨가 더 춥기에 눈이 얼어버리면
죽도 밥도 안되고 버스를 타고 일을가야하는거니까
소금도 엄청 뿌려댔죠.
아, 초코렛은 딱 한사람으로부터 받았어요.
선물도 포함해서 받았는데 자랑하고 싶어 미치겠군요.
그래도 싱글일때를 생각해서 추잡한짓은 하지않겠어요.
아, 그렇다고 지금 누군가를 만나고 있냐고 한다면
그렇긴한데 그래도 외로운건 마찬가지더라구요.
점쟁이말에 의하면
저라는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고독"을 타고 태어났다니까.

아, 그저께 아침에 맨날 듣던 씨디를 듣지 않고 라디오를 듣는데
z100라구요. 아실분은 없을듯.
거기서 그러더군요.
청취자들이 전화를 때리면;;
엠씨들이 (한 세넷은 되더군요. 라디오는 잘 안들어서 몰르지만)
질문을 하더라구요.
여자분이 전화를 걸었는데 엠씨들이 물어요.
"혹시 바나 클럽에서 새로운 이성을 만날때 전화기같은거에 눈길이 가나요?"
"(당연하죠. 전화기에 따라 그 사람이 다르게 판단되기도 해요. )"
"지금 전화기를 사용하시는건 언제적에 구입한건지?"
"(3년째 쓰고 있는데 회사동료들이 놀리거나 보고 키득웃죠. 가끔은 소셜라이즈에 있어서 이런 전화기같은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것 같아요.")

-아, 쌀국수가 왔군요.-일단 다 양념치고 그 향나는 실란띠로 나물도 다 집어넣어요.(이나물 싫어하는사람 많던데 저는 무지 좋아하죠)-
개인적으론 미트볼쌀국수가 최고라 생각. 해장할때 먹거나 배고플때 쌀국수 먹으면 하루종일 든든하면서 바로 풀리는듯- 여하튼,,

그래서 제 전화기를 봤지요.
모로롤라;; 레이져쓰고 있는데 1년쯤 쓴것 같은데 이것도 이젠 구식. 박물관에 전시되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서 이런 디카나 셀폰같은 기계들이 정말 정교하고 더 잘나오는게 보면,,또 사고싶고 . 근데 또 사고나면 더 좋은게 나올까봐 망설이게 되고..여튼, 1년이상 들고 있으면 쿨하지 않아보이고 (늙은이도 이런생각을 하는데 젊은것들은;; 또 어떨까요?)
그러면서 이런식으로 최대 3년씩의 전화기 교체가 있다고 친다면 그 나머지들은 어떻게 다 버려지나요? 갑자기 환경공해에 대한 걱정이...

문자 메세지에 대한 얘기도 하고 싶네요.
여긴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둘다 쌍방으로 돈이 들어가요.
아니, 전화거는것도 그래요. 받는사람 거는사람 다 쌍방으로 돈들죠.
그래서 예전에는 친구가 텍스트 (문자)를 치면 욕부터 나왔거든요?
왠만하면 그냥 전화걸던지 음성남기던지 하라고 했는데...
나중엔 나이많은 분들도 문자를 쓰는걸 보고 그렇게 힘들게 왜쓰냐고 물었더니 그러더군요.
"어쩔땐 문자가 더 편해. 별로 친하지 않거나 전화통화하기는 싫고 그냥 내 말만 일단 찍어버리면 땡이니까."

아 그랫구나 싶어서 서비스 업체에 전화해서 문자 메세지 서비스를 일정액씩 내고 구입했죠.
그리고는 마구마구 보내고 있어요. 아주 느릿느릿.
써보니 좋데요. 전화솔직히 하기는 싫은데 한 티는 내고 싶고 챙겨주었다는 티를 낼수 있으며 게다가 상대를  내가 챙기긴 챙기고 있어라고 티낼수 있는 게으른 내 스타일에도 맞고..

여하튼,
다시 위의 내용으로 넘어가서 저도 그렇더라구요.
만일 어딘가에서 괜찮은 이성이 홀로 방황하고 있는데 들고 있는 전화기가 정말 예쁘고 쿨한것 혹은 최신식이라면 괜히 말 걸어보고싶은 그런 욕구.
음 이래선 안되는건가?
그래도 어느정도는 그사람의 스탈이나 개성정도는 엿볼수 있겠죠?
아, 글고 가끔 삼성이나 엘지폰 들고 있는 외국인들 보면 정말 뿌듯해요. 그러면서 한마디씩 하고 넘어가죠. 그거 울나라서 만든거다.라고. 그런데 왜 모로롤라를 쓰냐면.. 음.. 걍 이뻐서 그땐 샀는데 한국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지요. ;;

쌀국수를 다 먹어가네요.
목이 타네 이젠.
그냥 주절거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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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2007-02-15 02:18
전 제 전화기가 너무 최신기종인게 부끄러워요-_-;
특히, "오~ 돈 많은 가봐."뭐 이런 류의 말을 들을 때...킁

무엇보다, 아프지 마세요!
luvrock2007-02-15 02:35
아프지마세요에서 순간 얼었다가 누군지 알았음. 알았어요. 호해줘요;;;;
wud2007-02-15 03:00
형님 언제 오시는거예요?
차차2007-02-15 17:07
신기한 전화 상황이네요

그런데 나같은 사람은 그렇게 끊기는 문자를 받으면 상처 받아요.. .
우호2007-02-16 00:16
쌀국수. 베트남 음식점이라면, 기본음식중 남릉 추천.
Radiohead2007-02-16 22:37
아 난 그냥 플립 전화기를 1년 정도 썼었는데 마음에 들었어요.
모르겠어요. 신 제품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었어요.

가끔은 이런 내가 구질구질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니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