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아무리 해도 10초의 벽을 깰 수가 없다.
그녀의 4초 기록을 깨기 위해 몇 일을 지뢰찾기만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당시 내 기록은 8초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벌써 3년전이니...
21살도 이제 두달 남았네요 ㅠㅠ
내년이면 22살, 그 다음 해는 23살.
내가 22살, 23살이 되는 것보다 징그러운건,
내 동생이 내년이면 20살이라는 것과 그 다음 해는 21살이 된다는 것,
하지만 다행인건 개골님이 26살, 27살이 된다는 것,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문득 스친 생각은
보통 21살짜리들은 뭘 하면서 살까?
가게에서 일하는 스시바 형한테
형, 형은 21살때 뭐하고 있었어요? 라고 물었을때
나, 미국에서 약하고 약 팔고 뭐 그랬지 클럽가서 여자들 꼬시고,
아 그렇네요.
개골형님은 그때즈음 호주에 처음 오셨었고,
내가 아는 누나는 21살에 맨날 같이 술만 마셨고
내년에 나는 뭘 하고 있을까.
22살이 되고 23살이 되고 41살이 될 때즘에 지뢰찾기 10초라는 기억은 단지 21살때
몇 년 동안 짝사랑했던 여자의 4초기록을 깨기 위해 발악했던 한때라고만 기억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