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글 보기

생활의 발견

Byrds2008-02-06 15:22조회 340추천 16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보아도 입에 침이 고인다. 이상하다. 나 저거 싫어하는데...

연예인 가십거리나 남의 삶 얘기를 옆에서 듣고 있으면 기분이 찝찝하니 좋지 않다. 세속화되는 느낌이다. 엄마와 누나는 이런 얘기를 즐긴다. (나는 나훈아 소문을 믿지 않았고 들을 때 기분이 더러웠다. 그들은 소문을 믿었다.)

제대하고 나서야 내 자신을 대상화(objectify)할 수 있었다. 그전에는 나의 행동의 영향을 몰랐다.

나는 드라마를 싫어하는게 아니었다. 좋아하는 드라마가 드문 것 뿐이었다.

나는 착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겉으로 드러난 행동은 착하더라도 생각은 못될 때가 있다.

나는 공공질서에 관한 법은 잘 지키지만, 저작권법은 잘 지키지 않는다.

일기에는 생각을 쓰지 않는 게 좋은 것 같다. 지난 일기를 볼 때 추억이 그립기 보단 나의 철없는 시절이 생각나 부끄럽기 짝이 없다. 앞으로 일기를 쓸 일이 있으면 대본처럼 대화형으로 적어야겠다.

내가 나를 잘 안다는 생각이 착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통은 귀납적 방법으로 나를 이해하기 때문에 반대되는 사건을 경험할 때 전체 인식이 흔들린다.


이 글의 주인이신가요?

댓글 1

나나2008-02-07 08:27
그러네요,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