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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쇠고기 고시' 틈 타 '수돗물 민영화' 발표

철천야차2008-05-30 03:48조회 698추천 20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80529175332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80529175332

대충 말씀드리자면 행안부에서는
"민영화가 아니라 전문기관에 관리를 맡기는 전문화"라고 했습니다.

무려 2000억 정도의 원가 절감 효과를 얻지만 수돗물 가격은 오른답니다.

정부는 "물 낭비를 억제하고 지자체의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수도요금의 단계적 현실화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다수 지자체의 상수도 사업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구조조정 등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한다고 해도 적자를 다 해소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민간기업이 관리를 맡게 되면 수도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란 얘기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단어는 단연 '수도요금 현실화'겠죠.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처음이야 어느 정도 효과를 보겠지만 결국에는 물 가격이 많이 오를 겁니다. 상수도 시설 확충을 위해 수도를 민영화한 나라를 빼면 영국, 프랑스 정도가 민영화를 시도했는데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같은 경우는 150% 요금이 인상되고 영국 또한 '물정권'이란 말을 들으며 외국에서 영국의 물에 엄청 투자해서 가격 오르고 물 확보한다고 지하수가 고갈되 호수가 사라지고 지반 자체가 위험에 처한 지역도 생겨났습니다.

한국이 더 최악인 것은 최소한 위의 두 선진국은 충분한 임금과 실업 급여가 지원되는 나라인데다가 교육+의료+연금 시스템이 굉장히 잘된 나라라는 것입니다. 실업자가 되도 국가에서 충분한 돈이 지원되고 국가에서 재취업을 제대로 해주는데다가 패스트 푸드 점 알바를 해도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저곳은.

근데 한국은 상황은 젠장 높은 실업률은 근로인구의 삼분지 일을 잡아먹는 눈물나게 영세한 자영업 분야 (치킨집 분식점)에서 간신히 잡고 있고 비정규직이 60%가 넘으며 구조조정이 상시화되어 있고 연금은 용돈이고 그나마도 카드값 갚는데 쓰라고 던져주고 대학 진학율은 85%인데 그나마 졸업해도 직업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이고 살아남으려면 천문학적인 사교육비와 등록금은 기본인데 그것은 그저 출발선에 서기 위한 입장료에 불과한 나라입니다. (MR.Hammer 블로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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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분위기가 지나치게 정치적이거나 지나치게 샤방샤방하다거나(응??) 하는 쪽으로 치우치지 않았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을 가지고 있는데요. ㅡ.ㅡ;;  아레치 회원규모와 요즘 시국을 생각해 봤을 때 사회문제 얘기가 너무 없는 거 같아서 걍 떡밥 하나 던집니다. ^^;;

어제는 '정규수업 대체'로 교수님과 수강생들과 함께 저녁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SeMA 2008 전시를 보고, 시청 앞에서 있었던 촛불시위에 참석해서 11시정도까지 있었던 것 같네요. 종각에서 광화문까지 도로를 완전히 점거하고 행진하는데.. 정말 많이들 나오셨더군요. 익숙한 얼굴들(?)도 꽤 보이고 ㅎㅎㅎ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말고도 어이없는 정책이 너무 많네요.

  
    
  
  
    
  
  
    
  
 

      
        
          
        
      
진보신당 칼라 TV

    

      
        
          
        
      
2008.5.29(목) 저녁7시

    



어제 진중권 교수님 거의 새벽 2-3시까지 시위 중계하신 거 같은데...
진중권 교수님이 금요일 1,2,3교시 독문과 전공 수업을 하나 하시거든요.
오늘 졸업논문 때문에 실험할 게 있어서 학교에 좀 일찍 왔는데,
혹시 하는 마음에 강의실 슬쩍 들어가 보았는데;;
(제가 지금 글쓰고 있는 강의실 바로 밑에 층 강의실임;)
꿋꿋이 강의하고 계시더군요. 근데 피곤한 모습이 역시 역력했다는;;;
목소리도 잘 안 나오시던데 마이크 좀 쓰시지 =_=



시청 앞에 잔디가 깔린 이후로는 그 곳에서 집회를 한 번도 못 본 거 같은데,
어제 거기에 다시 서니 감회가 새롭던데요. 그런 목적으로는 7년만인데...


라디오헤드 이야기 : 올해 단독공연, 내년 섬머소닉 코리아. 고고씽하자는 =_=;;
                            라디오헤드는 무사히 5월 북미 투어를 마쳤습니다.
                            첫날 플로리다 공연에서는 무대에 티벳 국기 걸어놓고 공연을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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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소년2008-05-30 05:08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6006

언론노조 “KBS 노조 제명” 최후통첩
“MB맨 심기로 방송장악 의도 노골화”
YTN 사장 구본홍씨 내정 파문
이보람2008-05-30 05:08
길다면 길 제 인생에서 정말 '기만'이라는 단어가 이렇게까지 어울리는 상황은 처음이군요.대국민담화문이다 뭐다 할때도 믿은 건 아니지만 나아지기는 거녕 실제로는 정신없이 터트려대고 그 틈타서 뒤에서 지들 하고싶은데로 해나가는 저 주도면밀함하며..
Rachel2008-05-30 09:01
아 진중권교수님 진짜 대단하신..
전 너무 졸려서 오전수업 아예 못들어갔어요 ㅠㅠ
Byrds2008-05-30 10:18
제가 대통령 하고싶은 생각이 자주 들어요.ㅡ.ㅡ
헌법을 고쳐서
대통령 및 장관들에 대한 탄핵안 발의는 국회의원 선거권자 200만명의 서명으로 할 수 있게 하고 바로 국민투표로 탄핵결정나게끔
바꿔야 할 것 같아요.
차차2008-05-30 11:05
아니에요. 이런 정보 좋아요. 뭔가 요즘 뭔가 많이 놓치고 있는 기분이라.
Sartre2008-05-30 12:47
음주게임중에 부르는 노래 하나가 생각나네요.


'쉴 틈이 없어요~ 쉴 틈이 없어요~ 랜덤~ 랜덤!! 랜덤 삽질~!'
elec2008-05-30 13:59
가장 안타까운건 이명박에 대한 반대가 노무현에 대한 향수로 이어지고 있다는거죠.

사실 이명박이 지금 하고 있는 건 다 노무현이 하려고 했던 건데 말이죠.

이명박의 무식함을,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는 건가요
철천야차2008-05-30 15:01
일렉/다는 아니지... 어쨋든 노무현에 대한 향수로 이어지는 건 씁쓸하네. 만약 이명박의 대안이 박근혜라면 그건 더더욱 씁쓸함.(뭐 씁쓸한 정도가 아니라 그간의 촛불시위 자체가 거대한 희극이 되어버리는=_=;;;)
elec2008-05-30 15:17
야차/일련의 신자유주의 정책들은 통합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다를 게 없다고 보는데요. 한반도 대운하야 70년대 건설경기부양마인드라는 쥐돌이의 자의식이 짙게 반영된 결과라고 한다면, 노무현이나 이명박은 그놈이 그놈... 노무현이 좀 세련되었다는 차이밖에는? ㅋㅋ

80년대 운동권이라는 사람들의 정치적 역할이 끝난 이상, 둘은 아무 차이가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elec2008-05-30 15:20
박근혜야말로 한국 정치가 얼마나 후진적인지 보여주는 결과가 아닐까요. 아직도 지지기반이 있다는게.... 박정희가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숨쉬고 있을 수 있는걸까요.
철천야차2008-05-31 07:41
일렉/ 네가 쓴 말에 나는 당연히 다 동의하는데 =.=;; 그런데도 '다는 아닌데' ㅋㅋ
y'know what i m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