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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도대체, 정신분열증인가요?

뭇담2008-07-16 11:14조회 476추천 32
본격 짜게 식을 이야기.


커터칼로 손목에 글씨(좋아하는 사람 이름ㅋㅋ) 좀 써봤는데

그거, 사실 좀 따끔따끔하잖아요.



그럴 때마다 머리속에서 여러가지 말소리가 들립니다

평소엔 말고

그냥 좀 피나고 아플때만요.



'넌 좀 더 아파야 해'
'난 나 자신을 너무 사랑해..하지만 너는 그런적이 없지...그렇기 때문에 이러는거야'
'사실은 하나도 아프지 않아'
'사실은 너무 아픈데'
'기억해줘'
'그 선 사이에 뭐가 있는지 볼거야'
'그 문을 열고 들어가야해'
'잊어버리지 않게 써 놓는 거야'
.
.
.
등등


사실 잘 모르겠어요

분명하게 들리는 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아직은
이 목소리들과 대화가 가능한 레벨은 아닌가봅니다 ㅋㅋ


스키조ㅋㅋ?


저는 정신 분열증인건가요?
(아니면 그냥 변태 마조히즘 환자?)



현재는 엄마가 가지 말래서 정신과 가는 것도 그만 뒀어요.


어젯밤에 손목에 글씨 쓴거 들켰다가
오마니 아부지의 번갈아가는 꼴밤세례에
말 그대로 대가리 터지는 줄 알았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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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차차2008-07-16 11:58
정신과 병원은 꼭 한번가면 의사가 오지 말라고 할때까지 가야지 안 그러면 더 심해져요!!! 병원 자주 바꾸는 것도 안 좋아요~
Sgt.Pepper2008-07-16 14:33
많이 힘드신가보군요... 정신과 꼭 다시 다녀보세요...
새턴링즈2008-07-16 15:39
정신분열증은 본인이 스스로 이상한건가 아닌가 하는 생각(병식이라고 하는)이 없음.
Radiohead2008-07-17 02:39
10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래요, 잘 보내고 20대가 되면 다시 생각해봐요!
뭇담2008-07-17 05:08
우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변태마조히즘환자로밝혀졋네요!
소년2008-07-18 02:18
경계성인격장애 인거같기도 하고 ㅋ
병식이 있으신걸 보면 아닌거같기도 하고

우울증에서도 환청들릴수있어요
새턴링즈2008-07-18 04:23
병명에 관심이 있다는건 그만큼 본인이 답답해서 해결책을 찾고 싶은 거겠죠
자신을 올바로 알고자 하는 마음이 뭇담님 자신을 좋게 이끌어주길 바랍니다.
뭇담님께 지금껏 여러 댓글 달았지만 마지막으로 얘기할께요
한국청소년 상담원에 전화하셔서 접수면접 신청하시고 가서 접수면접 받으시면 한 1~2주에 한번씩 몇달정도 상담 받으실 수 있어요. 무료이지만 경험 많은 훌륭한 상담선생님들 계십니다.

아마 지금까지는 동네 정신과 가셔서 이런저런 말들로 의사에게 혼란을 주셨을 것 같고 그에따라 약만 쎄지고. 부모님은 마음만 더 급해지시고. 님의 행동은 의사와 부모님 보란 듯 더 거칠어졌을 것 같군요.

'처음만나는 자유'라는 영화도 한번 보세요. 경계선인격장애가 나오긴 하지만 병명을 알고 그 병의 환자가 되는게 중요한게 아니란 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馬군2008-07-18 12:31
힘내시라는 말밖엔.
인생이 의외로 끝내주는 거라는 걸 알게 된 요즘입니다.
저도 고등학교때는 그랬어요.
많은 경험을 해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시면
사고방식이 달라지실수도 있어요.
다시 한번 힘내시란 말밖엔
플라스틱나무2008-07-20 17:54
병원 계속 다녀요, 의사선생님이 그만오라고 할때까지. 그말에 추천.
때로는 병원을 다닌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