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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네요.

2009-04-01 13:01조회 650추천 25

비록 첫 글은 놓쳤지만
따라쟁이가 되어 봅니다.


어제는...
아 12시가 넘었으니 오늘 새벽이 정확하네요...

퇴근을 하려고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쇼팽이었는지... 암튼 클래식을 틀어주시더군요.

밤 12시 이후 퇴근을 하면 택시비를 지원해 주는지라
자주 택시를 이용합니다만.
쇼팽과 함께 퇴근을 하기는 처음이었네요...

소리좀 키워달라는 요청에 기사님이 굉장히 반가워하시며 살짝 업되는 모습도 재미있었구요 ㅎㅎ

저에게 택시는 의외로 감성이 충만되는 시간이 되기도 하는데
어제 그 기사님을 보며
그냥 그렇게 즐겁게 사시는 모습을 보며
괜히 인생 다 산 사람처럼 한쪽웃음을 지으며 계단을 올랐습니다.


불타오를 것처럼 사는 요즘
다른 것에 불타오를 것처럼 살았던 이 곳에서의 몇년 전 제 모습이 떠올라 이렇게 타닥이고 있네요.

무엇때문에 아들녀석 얼굴 까먹을만큼 바쁘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몇 년 후에는 이런 제 모습을 어떻게 기억하게 될지 무섭기도 하고 그렇네요.




그나저나 큰일이에요
아들이 저를 닮아갑니다...





























부모님 말을 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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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dan2009-04-01 23:27
그래도 아드님 예쁘시겠어요;
어제 상암가서 축구보는데 앞에 앉은 7살짜리 꼬맹이가.
어찌나 예쁘던지. 같이보던 친구녀석하나가.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ㅎㅎ
나일등2009-04-02 02:56
정말 아이들은 부모를 닮는 걸까요?
ㅎㄷㄷ;; 왠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군요...ㅠ.ㅠ
분명 왕소심쟁이가 될게 분명한데..
mimi2009-04-03 08:05
아들? 결혼도 하시고 아들도 생기신가요?
역쉬 세월이 그렇게 흘렀군요 ㅎ 잘 사시죠? ^^
철천야차2009-04-04 00:23
4월 1일이네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ㅋㅋ

어제 술을 많이 마셨더니 어질어질;;
나나2009-04-04 08:48
벌써 4월-
(g_g)2009-04-10 03:48
저 탔던 택시도 클래식틀어주던대
차차2009-04-13 12:09
좋은 직장이시네요 ㅋ
우호2009-04-13 14:15
요즘 어디서 뭐하세요?
demisurem@hotmail.com 등록해주세요.
kashina2009-05-22 14:38
아들 있나? 내 애야?
요즘 어디서 뭐해. kashina@kashina.com으로 등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