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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 plastic trees를 중국에서...

11월 2일2000-01-29 08:20조회 0
중국의 소주이다. 남경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고 이 곳은 319개의 소운하가 도시 전반에 흐르고 있는 소박한 곳이다. 오래되어 허물어져버릴것 같은 집들 바로 아래의 물에 비치는 내 모습. 이 곳은 이상적인 집들이 너무 많다. 여기에서는 no surprises와 fake plastic trees를 그리고 banana co.를 무한 반복해 계속 들었다. 좀 더 사랑스러운 소주인들, 거리의 약장사들, 도로를 활보하는 자전거들, 그리고 계속해서 흐르는 소운하들. 이 곳에 있으면 모든 고민이 사라진다. 중국제 모조 식물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초록색 조루로 물을 주고 있는 한 여자에 대해 노래하고 있는 톰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상해에서는 외탄을 찾아갔다. 이 곳은 서울보다도 번화한 거리이다. 한없이 펼쳐저있는 강 위로 떠다니는 유람선을 보며 creep을 들었다. 그리고 유럽풍 건물을 떠올리는 건물 사이 사이에서는 자전거를 피해다니며 let down을 들었다. 항주의 서호를 흐르는 배 위에서는 exit music을 들었다. 절경을 배경으로 항공 교통과 여자아이와 사진을 찍으며 nice dream을 듣고 호텔 방에서 다시 creep live를 들으며 잠을 잤다. 돌아와보니 한국에 라디오헤드가 올 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여기에 있었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며 라이브를 듣고 있다. 다시 let down이었다. pc방을 나가면 벨벳 골드 마인 o.s.t를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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