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 없는 기대따윈 버리겠어요
그래서 당신의 맘이 편해진다면..
당신의 조카처럼 옷을 입을 수도 있어요
당신의 부어오른 발을 씻어줄 수만 있다면..
제발 떠나지만 말아요
날 떠나지 말아요
나는 살아 있는게 아니랍니다
그저 시간을 죽이고 있을 뿐이죠
당신의 그 조그마한 손
미칠듯 사랑스러운 당신의 미소
제발 떠나지만 말아요
날 떠나지 말아요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유령이 나오는 다락방에서도 기다릴 수 있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막대사탕과 과자부스러기만으로도 버텨낼 수 있는거에요
그러니 제발 떠나지만 말아요
날 버리지 말아요
떠나지 말아요
제발 떠나지 말아요
-->막대사탕 얘기는 톰이 읽었던 어떤 기사에서 따온거랍니다.
다섯살인가 여덟살쯤 된 아이가 부모님이 휴가를 떠난 일주일동안
혼자 남겨져서 막대사탕과 과자로 연명했다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