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글 보기

영웅

캐서린2003-07-18 13:10조회 17



거짓말, 추측, 사실-
같지만 다른 스토리의 시퀀스를 색깔별로 나눈 감독의 발상은 식상하게(?) 기막히다.
(과거는 초록색이고 사실은 흰색, 거짓말은 빨간색, 진황제의 추측은 파란색)
붉은수수밭, 귀주이야기, 책상서랍속의동화 같이
주로 한 주인공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방식을 사용했었던 장이모 감독은 '영웅'에 와서 그런 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듯 보이는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병렬적인 구성을 채택하여 결론에 대한 흥미를 증가시켰고,
색깔의 변화를 통해서 이야기 진행의 지루함을 덜었다는게 이유라고 하겠다.
이런 배려에도 불구하고,
'와호장룡2' 라는 아류적인(부정적인) 느낌은 도저히 지울 수가 없다.
아무래도 검술대결에서 나타나는 '아름다운 비주얼'-이런 공통점이 그 요인일런지?
(솔직히 와호장룡을 의식해서 만든 영화라는 것이 티가 나긴 하다. 스케일만 조금 커진뿐이다)

어쨌든 멋진 영화였음에는 틀림없다.
누군가의 말처럼 '굉장한 지루함'은 전혀 찾아볼수 없었고,
'긴박감 넘치고 매우 흥미로움'만 가득했다.







이 글의 주인이신가요?

댓글 2

2003-07-20 13:54
조금 다른 의미로 전 색깔별로 시퀀스를 나눈게 좋았어요.
어떤배우에겐 어떤색상의 옷이 가장 잘 어울리는가.
혹은 모두 어울려~꺄아 등등^^;;
영웅은 출연한 배우모두 좋아하기때문에라도 즐거웠지요.
Jee2003-07-20 13:57
양조위@@출시됐나? 빌려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