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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정전

D2003-08-01 13:01조회 38
..여기다 글을 써도 되려나 모르겠지만...

영화도 콘서트도 책도 좋아해서. 이리저리 방황하네요;

이거. 될까 모르겠지만요.


이야기를 하자면.

전 왕가위씨를 꽤나 좋아합니다.(사적인 것들은 몰라도 그의 생각같은 걸 말입니다.)

특히 아비정전이라든가. 중경이라든가.

뭔가 '메세지'를 던지는 것들을 좋아하는데.

특히 장국영씨와 함께 한 아비정전을 왕가위씨 영화중 가장 좋아하죠.

제일 기억남는 장면이라면 역시 장국영씨의 맘보춤.

그 섹시한 다리하며.(...)


뭔가 '집착'이라든가. '사랑의 후기'같은 거라든가.

그런 쪽을 이해할 수 있을.. 영화랄까요.

사랑을 사랑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장국영(아비정전의 아비)씨를 상당히 좋아하게 되었죠.


그리고, 아비정전을 한번쯤이라도 보신 분은 다 알겠지만.

발없는 새이야기. 다 아시죠?

"발없는 새가 있다더군. 늘 날아다니다가 지치면 바람 속에서 쉰대. 평생에 꼭 한번 땅에 내려앉는데, 그건 바로 죽을 때지."

그 대목 정말 멋져요!;


..횡설수설하네요-_-;

아비정전 보신 분들은 아비정전 어떤 느낌으로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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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vivid2003-08-03 05:49
아아 아직 못봤어요 -ㅁ-
캐서린2003-08-03 06:10
전 왕가위 영화중 '중경삼림'을 으뜸으로 칩니다.
헐리웃 편집과는 아주 다른 왕가위식의 느낌?감성?편집이 보기 좋았어요.
저도 그 대목 참 마음에 들구요ㅡ
동사서독이 아비정전의 후속작처럼 제작된거라던데,
동사서독도 매력적인 영화
이두연2003-08-03 06:39
"1960년 4월 16일 우린 1분간 같이 있었어. 난 잊지 않을거야.

우리 둘만의 소중했던 1분을. 이 1분은 지울 수 없어. 이미 과거가 되었으니."

멜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장만옥에게 이 말을 하는 장면은 인상 깊은 대목 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
D2003-08-04 04:19
아아. 맞아요. 중경삼림도 멋지죠.
우우우우. 아비정전 보신 분들 역시 많아요T_T
제 친구들은 아비정전하면 아무것도 몰라서...;(친구들끼리도 세대차?;)
이기복2003-08-05 16:55
처음 봤을때는 졸라 지루하다.. 고 생각했었는데.
나이가 좀 들어서 보니까 좋더만요.
왕's 중 해피투게더 다음으로 좋은
scatterbrain2003-08-10 06:13
아비정전 dvd를 샀는데 dvdplayer가 없어서 못보고 있어요.. 그냥 대책없이 장국영이 넘 좋아서 샀거든요.. 저도 왕가위감독영화를 참 좋아하는데 해피투게더를 젤 좋아합니다.. 근데 동사서독은 솔직히 좀 재미 없더라구요.. 뭐 재미로 보는 영화는 아니지만.. 내용이 뭔지...^^;; 아직 어려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