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종, 2002
캐서린2005-01-20 16:27조회 8
사부감독의 2002년작, 행복의 종은
감독 특유의 화법과는 달리
시종일관 조용하고 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심하게 말하자면, 졸렵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나타나는
여러 인간군상들의 모습이
영화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
주제를 전달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네요.
결국 분위기마저도 주제에 속합니다.
하염없이 걷는 주인공은
사건에 휘말립니다.
야쿠자를 죽인 누명을 쓰거나
당첨된 복권을 얻는 행운에 맞는 일들이
모두 하루에 벌어지고,
하루의 끝이자 다시 처음의 시작에서
주인공은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주연인 테라지마 스스무의 눈빛연기가 특별히 빛을 발합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전혀 말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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