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헨젤과 그레텔의 모티브를 딴 영화. 프랑스와 오종 감독.
숲아저씨에게 능멸당하면서 성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되는 뤽과 사이드를 죽이면서 쾌감을 얻게 되는 앨리스를 통해 힘과 사랑의 관계에 대해 논한다. 성에 대한 영화는 흔히 두가지로 나뉜다.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렵다. 그런데 이 영화는 쉽고 어려움을 무지막지하게 넘나든다.
우리가 교육과 사회화를 통해 얻게 된 기존의 가치관은 과연 믿을만한 것일까? 육체와 정신 중 어느것이 더 인간에게 깊게 뿌리내린 것인가. 본질적인 부분에서 얼마나 벗어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