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브라더스
쌍도치와혼수상태2005-12-11 08:35조회 18
"행복하니?"
영화에서 주인공에게 친구가 묻는 장면에서 난 10년후에 뭐라고 대답할수 있을까?
아주 개같이, 이창동감독의 작품들보다 더 강한 임팩트. 내 뒷통수를 후려 친 미친영화. 어쩌자고 이렇게 처절하게 현실의 모습을 그려내서 새싹들을 짓밟으십니까...?
현실과 이상, 그 사이의 괴리. 언제까지나 해결하지 못할, 언제까지나 쫓아갈 그 사이의...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울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지고싶지 않다. 현실에 지고싶지 않아서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입술을 깨물고 눈물을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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