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레지던트 이블2 봤습니다
수능 끝나고 처음으로 보는 영화였어요
그리고 좀비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난 좀비 영화 보면서 항상 내가 좀비에게 물리면 어떻게 할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좀비에게 물리면 좀비가 되죠
죽었지만 죽었다고 할 수 없고
살아는 있지만 뇌가 없는
그런 상태
영화에서 보면
자신의 그런 상태를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미리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데
난 그런 캐릭터들을 보면서
정말 대단한 용기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나라면 절대 못 할거야
난
좀비에게 잡아 먹히거나
좀비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수 시간 내에 좀비가 된다 할지라도
내 의지로 나의 생을 마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다시 되돌아올 수 없는 내 인생의 마침표를
어떻게 내가 찍을 수 있겠어요
..이거 나만 그런가요
살아는 있지만 뇌가 없는 상태로 생각합니다만..
뇌가 없어도 좀비가 아닐 수도 있고
뇌가 있어도 좀비일수도.
좀비보다 심할 수도 있지요.
가령 지낙님께서 뇌를 뜯기고 살아계셨다고 칩시다.
그렇다고 지낙님이 좀비가 되는건 아닙니다.
주변 집구석에 쳐박혀 있는 훼인들을 보면.
뇌는 달려있어도 하는 짓은 좀비보다 심합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좀비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제 말이 너무 어렵나요?[영화 '박수 칠 때 떠나라'내용 中 일부 변형]
그리고..
재수.
정말..
비추.